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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11명, 자한당 간다더라.. 김무성 불출마로 이언주 영입?”:서울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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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11명, 자한당 간다더라.. 김무성 불출마로 이언주 영입?”

정의당 이정미 “황교안 오세훈 조원진까지.. 자한당은 하수종말처리장“

고승은 기자 | 기사입력 2018/10/17 [11:27]

“바른미래당 11명, 자한당 간다더라.. 김무성 불출마로 이언주 영입?”

정의당 이정미 “황교안 오세훈 조원진까지.. 자한당은 하수종말처리장“

고승은 기자 | 입력 : 2018/10/17 [11:27]
▲ 최근 자유한국당은 바른미래당뿐만 아닌, 조원진이 이끄는 대한애국당과도 대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최근 자유한국당은 바른미래당뿐만 아닌, 조원진이 이끄는 대한애국당과도 대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박근혜의 대표적 부역자로 불리는 황교안 전 총리를 비롯해, 오세훈 전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지사 등에 대한 영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용태 자한당 사무총장은 < JTBC > 에 “문재인 정부 폭주를 걱정하고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사람, 그 누구라도 만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최근 자한당 조직강화특위 위원으로 영입된 전원책 변호사도 ‘박근혜 석방’을 외치는 골수 친박세력들과도 통합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최근 이같은 움직임과 관련,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7일 “자유한국당의 바람인지 아니면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여의도 바닥에서 들은 얘기 중에는 바른미래당에서 11명이 자유한국당으로 간다는 이런 이야기가 쫙 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교통방송 < 김어준의 뉴스공장 > 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 11명이라는 기준이, 바른미래당이 현재 30명인데 11명이 빠지면 교섭단체가 무너진다”고 설명했다.

 

의석수가 20명 미만으로 떨어지면,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해 협상 테이블에서 배제되고 국고보조금도 대폭 삭감돼 곤란한 지경에 처한다.

 

이 대표는 이어 “아마 자유한국당 내부에서 당대당 통합이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바른미래당을 무너뜨리고 11명을 빼 가는 이런 수순이 시작되지 않았나”라고 추측했다.

 

그는 “한편에선 그렇게 당대당 통합은 어려우니 바른미래당을 흔들어서 그쪽을 누르고 일정한 숫자를 빼오는 방법을 하나를 쓰는 것이고 또 하나는 쳐내는 방법은 안 되기 때문에 다 불러들이는 방법을 쓰고 있는 거 아닌가. 그런데 황교안, 오세훈, 심지어는 대한애국당까지 거론한 것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서든지 (더불어민주당과)양강 구도를 다시 형성해 다음 총선을 준비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가 될 텐데 그러려면 사실 어중이떠중이 다 모아야 되는 것”이라며 “전원책 변호사가 조강특위로 들어오면서 전면적인 물갈이를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지금 제가 볼 때는 하수 종말 처리장”이라고 지적했다.

 

김어준 총수는 “그런 시도가 있다면 이언주 의원도 포함되는 건 분명한 거 같다”고 언급했고, 이에 이 대표는 “그렇게 된다면 이언주에게 특임을 맡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언주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금뱃지를 두 번 달았으나,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며 국민의당으로 옮긴 ‘철새’ 행보 이후 온갖 막말 파동을 일으키며 구설에 올랐다.     © 바른미래당 홈페이지

이언주는 과거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두 번 연속 금뱃지를 달았지만,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며 국민의당으로 옮겼고 분당 사태 이후 바른미래당에 잔류했다. 국민의당으로 옮기는 철새 행보 이후 수많은 막말 파동을 일으키며 구설에 올랐다. 언제든 자한당에 입당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다는 게 요즘 여론의 반응이다.

 

이에 김 총수는 최근 이언주가 김무성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구’를 자주 방문한다는 설을 언급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민주당 공천을 받아서 광명에서 당선됐는데 재선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김무성 의원의 지역구 얘기를 한다는 것은 이미 그쪽으로 반(半)발은 걸쳤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현재 경기 광명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지만, 고향은 부산 영도다.

 

김무성은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어, 자한당 입당 후 영도구 지역의 공천을 노리고 있다는 해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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