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부대' 수꼴단체 “가짜뉴스는 좌파가 유포“ 언론사 등 고발

수꼴단체 “언론 못 믿겠다, 믿을 건 유튜브 뿐”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10/18 [14:07]

유튜브로 집결하는 자칭 보수’ 기성언론 불신뉴스 자체 제작

가짜뉴스 유포’ 비판 제기되자 세월호 유가족은 왜 놔두냐

                         고발장 접수하는 수꼴단체 김상진 / 뉴시스 

 

가짜뉴스의 유포는 대부분 ‘박근혜 탄핵’에 반발하고 있는 '태극기부대'를 앞세운 과거로의 회귀를 원하는 국정농단범 박근혜 추종 세력들을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유튜브 방송을 직접 운영하며 거의 조작적인 내용으로 아스팔트 태극기 우파들을 끌어 모으는 역할을 단단히 하고 있는 김문수가 채널A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가짜뉴스로 당선 됐다고 떠벌려 전 국민적인 촛불혁명의 의미를 욕먹이면서 같은 진영에서도 너무 나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렇게 친박 인사들이 나대는 분위기에 편승해 이른바 ‘보수’를 자처하는 자유연대 등 4개 수구꼴통단체가 세월호 유가족들과 언론사 대표 등 31명에 대해 가짜뉴스를 유포했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최근 경찰의 유튜브 가짜뉴스 유포자 단속에 대한 맞대응 목적으로 풀이된다.

 

자유연대·자유대한호국단·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자유유튜브연대는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유튜브 탄압 중단 촉구 집회'를 열고 "세월호 사건 이후 가짜뉴스를 생산·확대·유통시킨 전문가들은 좌파 시민단체 인사들과 언론사들"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이 세월호 유가족을 걸고넘어진 이유는 최근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가 국민 99.4%가 세월호 전면 재조사와 재수사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부가 가짜뉴스를 단속하겠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누구는 처벌하고 누구는 놔두느냐’며 반발한 것이다.

 

언론들이 ‘뉴미디어’를 통해 기존의 기사나 방송 리포트 형태로 차마 내보내지 못했던 내용을 번외 형식으로 배포하는 사례는 일반적이다. 하지만 보수를 자처하는 이들의 뉴미디어 시장 진입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보수세력이 유튜브를 통해 업로드한 컨텐츠 종류만 해도 수백 가지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유튜브로 내보내는 내용은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부에 대한 비방이 주를 이룬다. 특히 경제정책 실패와 ‘대북 사대외교’ 등을 내세우며 한미동맹을 강조하고 자유방임형 경제정책을 주장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이 제작하는 뉴스가 사실 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고 노회찬 전 의원에 대한 타살 의혹과 세월호 유가족이 수억 원의 보상금을 받고도 떼를 쓴다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정보가 유통되는 것을 표현의 자유로 볼 수 있는지 회의를 나타내고 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지난 16일 허위·조작된 정보가 재생산되고 유포되는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허위사실'로 판명될 경우 엄정하게 처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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