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日 영토장관 향해 "오키섬에선 독도가 절대 안보여" 거짓말 일침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10/25 [15:21]

서경덕 "공부 좀 하라"..日서 독도 보인다는 주장에 항의 서한

"일본 오키섬서 독도까지 거리 158㎞…절대 볼 수 없다"

 

                              

우리 민족이 살아온 땅을 우리 땅이라고 강조하는 곳이 있다. 우리 땅 독도다.
우리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어린이부터 호호백발 노인까지 모두 다 알고 있는 일이다.


오늘은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독도의 날 지정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널리 알리고 일본의 영유권 야욕으로부터 독도 수호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세계 각국에 드러내기 위한 것이다.

 

 "부디 독도와 관련해 정확한 사실을 알고 있기를 바랍니다. 일본어 자료를 보내니 제발 공부 좀 하십시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독도 관련 망언을 한 미야코시 미쓰히로 신임 일본 영토담당 장관에게 25일 이같은 내용의 편지와 울릉도에서 찍은 독도 사진 등을 우편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미야코시 장관은 지난 12일 일본 언론과의 회견에서 "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확한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라며 "이전에 낙도 진흥과 관련해 시마네(島根)현 오키제도에 갔었다. 독도는 오키 제도의 시마마치(島町) 영역인데, 거리적으로는 서쪽의 시마마치 곶에서 가장 가깝다"고 주장했다.

 

또 "그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물론 (독도가) 보이진 않았지만, 독도 방향을 제대로 바라본 적이 있다. 저 쪽에 우리나라 고유 영토의 섬이 존재한다는 것을 현지에서 확인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서 교수는 "한국의 울릉도와 독도 사이의 거리가 87.4㎞이고, 일본의 오키섬과 독도 사이의 거리는 157.5km이다. 이런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고 다시는 공식 석상에서 거짓말을 하지 말아달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오키섬에서는 절대 독도를 볼 수 없지만 한국의 울릉도에서는 날씨가 좋을 때면 독도가 선명히 보인다"며 "이번 (장관의) 발언은 오히려 '독도가 한국 땅'임을 인정해준 고마운 일"이라고 비꼬았다.

 

독도의 날인 25일을 맞아 이런 사실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서 교수는 ‘한 나라의 영토담당 장관을 맡고 있으면서 정확한 사실도 모른 채 망언을 내뱉는 것을 보면 그저 한심스러울 따름’이라며 ‘일본 정치인들의 독도 망언을 역이용해 독도가 한국땅임을 전세계인들에게 지속적으로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독도는 울릉도서 87.4km, 일본 오키섬서 157.5km 위치에 있다 [서경덕 교수 제공]

 

                   서 교수가 일본 영토장관에게 보낸 우편물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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