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목구멍 발언 조작 가능성!

최순실 지령받아 국정 운영한 자들이 어디서 감히 자존심 운운하는가

유영안 | 입력 : 2018/11/03 [20:07]

 

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폭로한 이른바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라는 발언이  진의를 알 수 없는, 꾸며낸 말일 공산이 커짐으로써 여야간 설전이 일단 멈추었다. 문제는 정진석이 그 말을 묻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그 비슷한 말을 들었다."고 함으로써 파장이 커졌다는 점이다.

 

조명균 장관은 나중에에 "건너고 건너 들은 얘기라 명확하지 않다."고 했고,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당시 그 자리에 참석했던 기업인들에게 일일이 전화해 확인한 결과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으로 가느냐?"란 발언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리선권이“우리는 이렇게 많이 (음식을) 준비했는데, 빈손으로 왔습니까”, “‘그러나 프로젝트를 가져왔으면…’”등 발언이 있었다는 것은 확인됐다. 그 말이 어떻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니까?"라고 조작됐는지 기가 막히다.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발언을 마치 사실인 양 폭로한 정진석은 문재인 정부에 자존심도 없느냐고 힐난했지만, 과거 돈 주고 총풍 사건 일으킨 한나라당의 후예들이 할 말은 아닌 것 같다. 리선권이 원래 말이 거칠기는 하지만 면전에서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십니까?"라고 했겠는가? 모처럼 형성된 평화 분위기를 그런 식으로 망치면 자신이 김정은에게 당할 수도 있는데 말이다. 

 

드루킹 특검했다가 특검 스스로 기간 연장을 포기해 망신을 당하고, 심재철은 정부 문건을 불법으로 다운로드받아 유출했다가 망신당하고, 이제 냉면으로 색깔론을 펼 모양인데, 매사 그러니 선거마다 참패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박근혜는 자존심이 없어 김정일 만나 칭찬했는가? 통일대박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말인가? 최순실 지령 받아 국정 운영한 자들이 어디서 감히 자존심 운운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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