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러온 돌들끼리의 이전투구!

'무모한 전원책, 비겁한 김병준',

유영안 | 입력 : 2018/11/12 [03:29]

김병준이 십고초려해 모셔온 전원책을 38일만에 전격 경질했다. 이유는 말을 잘 안 듣는다는 것. 그러자 전원책이 "김병준이 조강특위원마저 자기 사람 심으려 했다. 그게 갈등의 시작이었다"고 폭로하고, 더 심한 얘기도 앞으로 폭로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현실정치를 해본 적이 없는 두 사람이 한국당으로 들어가 티격태격하자 언론들은 "굴러온 돌들끼리 싸운다"고 비아냥거렸다. 두 사람은 지명도는 나름대로 있지만 현실정치 경험이 전무해 영입 때부터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 우려가 현실화된 것이다.

 

이로써 한국당의 인적쇄신이나 혁신은 물 건너 갔고, 남은 것은 해묵은 계파 싸움뿐일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12월 원내대표 선거가 그 시발점이 될 것이다. 문제는 전원책의 '입'이다. 보나마나 종편 등 언론에 출연해 한국당을 '까대기' 할 것이 분명하다.

 

'무모한 전원책, 비겁한 김병준', 이게 언론과 정가의 평가다. 자기 마음대로 태극기 부대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한 전원책이나, 몇 달 동안 혁신에는 손도 대지 못하고 두루뭉실 보수대통합을 외친 김병준이나 오십보 백보다. 그중 책임이 더 큰 사람은 전권을 가지고 있는 김병준이 될 것이다.

 

김병준은 혁신과는 거리가 먼, 권력 지향적 인물로 차기 대권을 노리고 온 게 분명하다. 하지만 전원책 말처럼 "그런다고 자기에게 대권이 갈 것 같 같은가?" 김병준도 곧 한국당에서 토사구팽될 것이 분명하다. 다 변해도 한국당은 변하지 않는다. 70년 동안 쌓인 기득권 DNA가 아닌가. 한국당은 아직도 자신들이 야당인지 모르고 있다.

 

출처 : 유영안의 정치 문학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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