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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부도, 뻔뻔한 '이명박 아바타' 오세훈.. 거창한 자한당 입당 선언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8/12/01 [13:24]

서울시 부도, 뻔뻔한 '이명박 아바타' 오세훈.. 거창한 자한당 입당 선언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12/01 [13:24]

하태경 "오세훈, 태극기부대에 아부하면서까지 정치해야 하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자한당 입당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핌  

 

과거 전 서울시장 오세훈은 '무상급식 주민투표' 실패 시 시장직을 사퇴하겠다는 '눈물쇼'를 보이며 기자회견을 자행했고 결국은 주민투표가 무산되어 물러난다. 

 

당시 '무상급식'에 대한 서울시 지원금은 서울시 예산의 2.03% 수치밖에 안 된다. '무상급식' 논란은 처음부터 오세훈 개인의 정치적 야망 때문에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끝까지 아이들은 없고, 오로지 정치논란으로 시작된 일이다. 

 

즉 '무상급식 주민투표'는 오세훈의 대권욕심과 정치적 욕망의 산물이기 때문에, 지금은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그의 불법과 비양심적인 행동에 대한 역사의 심판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오세훈이 시간이 흐르고 여론이 좀 잠잠해지니까 지난 28일 "자유한국당이 유능한 정치 세력으로 다시 태어나야 국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드릴 수 있다"며 자한당 입당을 선언했다.

 

오세훈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폭주가 도를 넘고 있지만 야당이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본인이 보수 단일대오에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합류했던 사실에 대해서도 "깊은 고민 끝에 당시 해외에 체류하며 보수우파의 가치를 대변해줄 수 있다고 판단했던 분을 중심으로 대선을 치르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판단했다"며 "그 실험이 실패한 정치 실험이 된 것에 대해서는 반성한다"고 말했다.

 

오세훈은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또 차기 총선과 관련, '당이 가라는 곳이라면 어느 험지라도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는 29일 입당서를 제출한 뒤 당에 신설되는 미래비전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오세훈을 바라보며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비판의 날을 세웠다. 하 의원은 “오세훈의 한국당 입당을 보면서 정치 허무주의가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생각을 밝혔다.
 

하 의원은 오 전 시장에 대해 “자신이 한때 몸담았고 박근혜 탄핵을 계기로 만들어진 바른정당을 폄하하면서 마치 박근혜 탄핵이 잘못인 듯한 인상을 남겼다”며 “게다가 헌법을 부정하는 태극기 부대에 아부하면서까지 정치를 꼭 해야 하시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꼬집었다. 또 “오세훈식 정치가 후대들 교육에 좋은지 가슴에 손을 얹고 찬찬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오세훈은 애들 밥 한 그릇 뿐만 아니라 결식 노인 밥그릇도 빼앗으려 했다. 지난 2011년 무료로 사회복지관의 식당을 이용하거나 도시락과 밑반찬을 배달받은 저소득층 노인은 1만5550명에 달했고 서울시가 삭감하려 한 예산은 이들 중 약 2400명의 식대에 해당했다.

 

이에 민주당 서울시의회는 예산 심의 과정에 저소득노인 무료 급식비 예산을 128억 3천500만 원(수혜인원 1만6천200명)으로 다시 늘렸다. '오세훈 안'보다 지원대상을 3천여 명 늘린 것.

 

그러나 오세훈의 서울시는 시의회의 '무상급식 예산' 통과에 반발해 저소득 노인 무료 급식비 증액 예산도 집행하지 않기로 하고 대상 인원을 줄인 애초 사업계획을 사회복지관에 일방 통보했다. 부족분은 구청이나 민간후원을 얻어 자체조달하라는 것.

 

이에 민주당 서울시의회의 사회복지관, 그리고 저소득노인들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비판여론이 퍼지자 서울시는 뒤늦게 저소득노인 급식 예산을 작년 수준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2013년 당시 오세훈의 뒤를 이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명박-오세훈때 서울시 부채가 무려 20조 원이나 늘어났다면서 전임 시장들이 재선이나 큰 선거를 노리고 무리하게 사업 진행을 해서 서울시를 빚더미로 올려 시민에게 과중한 세금 부담을 만들었다고 일침을 가했다.

 

2010년 서울시 부채는 25조 5천363억 원이다. 오세훈은 서울시 산하 투자기관의 부채는 서울시의 부채가 아니라고 하지만 실제로 서울메트로와 SH공사 등 산하 공기업의 사업은 서울시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서울시 의회나 서울시의 차입한도액 승인이 없으면 공사 진행이나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다.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도 '정부 사업에 공기업이 동원된 사업은 정부 부채로 본다'라는 견해를 밝혔기 때문에, 서울시 공기업의 부채도 서울시의 부채가 맞다. 그런데, 이런 수치상으로 보면 서울시 부채가 오세훈이 취임하고 얼마나 늘어났는지 도표를 보면 알 수 있다.

 

 

전임 서울시장인 이명박이 오세훈에게 서울시를 넘겨줄 당시 부채는 9조5천 864억 원이다. 그리고 오세훈이 취임하던 첫해는 11조로 늘어났다. 2조원가량 늘어난 이유를 서울시는 지하철공사 부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오세훈의 주장을 받아들여도 2010년 부채가 2006년에 비해 14조 원이나 증가한 이유는 무엇이라 설명할 수 있을까? 4년간 무려 14조 원의 부채가 늘어났다. 오세훈이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재임하면서 부채가 수십조 원이 늘었다는 이야기는 그가 얼마나 서울시를 방만하게 운영했는지 알 수 있다. 

 

당시 오세훈은 서울시 재정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자기 정치적 욕심에 빠져 서울시민 돈 수조 원 날려 수돗물을 생수로 만들겠다며 아리수 사업에도 9200억을 투자 했지만 사실 서울시민들은 수돗물을 생수처럼 못 마시는 게 현실이다.

 

오세훈이 거창한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내세우며 시작된 세빛둥둥섬은 섬이 아니라 쇠사슬에 묶인 배 3채다. 1섬이 1만8000 톤, 2섬이 1만 톤 3섬이 3천 톤 이름 그대로 둥둥 떠내려가지 않도록 강바닥에서 쇠사슬로 연결해서 고급 레스토랑과 예식장을 지은 것이다.

 

공공성을 띤 문화시설도 아니고 서울 시내에 레스토랑과 예식장이 없어서 한강에다 국민 혈세 기천억을 들여 굳이 밥 먹자고 식당과 결혼식장 같은 소비적인 사업을 획책하고 만든 것이 지금 생각해도 어안이 없다.

 

공사비는 기간이 지연되면서 수백억 공사비가 부풀려 지면서 투자기업들은 발만 담그고 공짜 지분 챙겼다는 의혹과 함께 한강에 배를 띄워 레스토랑과 예식장을 만들어 당시 어마어마한 천문학적 돈이 들어간 완전 사기극 수준이라고 말이 많았다. 감사원도 당시 사업에 특혜가 있다고 결론 지은 바 있다.

 

오세훈이 서울시장으로 재임하면서 벌인 사업이 과연 서울시민이 필요하고,서울시가 미래를 위해 투자할만한 사업인지가 관건이다. 오세훈이 재임 중  본인 치적을 과시하기 위해 청계천을 조성한 이명박 흉내를 내면서 애들 밥은 안 주겠다고 국민 세금을 들여 여기저기 한 짓거리로, 본인 재임 중 수년 동안 서울시 부채를 9조 원에서 25조 원으로 16조나 늘려 놓은 것이다.

 

(아이엠피터 블로그 인용)

 

■ 서울시는 망해도 오세훈 시장의 재산은 늘어나는 기현상 

 

오세훈은 2006년 시장에 당선되고 재산내역을 공개했다.이때 오세훈의 재산은 24억8천여만 원이었다. 그렇다면 2011년 당시 오세훈 전 시장의 재산은 얼마나 될까?

 

오세훈은 토지와 건물,그리고 예금 36억 원을 포함해서 58억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가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에 부채가 14조 원, 1년 이자만 1조 원, 하루 이자만 수십억 원을 내는 부도 직전과 비교하면 너무 어이가 없는 일이다.

자신의 재산증식을 위해 애를 쓴 만큼 서울시의 재산도 그렇게 열심히 늘려주었다면,아니 최소한 수십조 원의 부채는 만들지 않았어야 한다. 

 

 

서울시 부채가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세입은 줄어들고, 지출은 늘어났기 때문이다. 세입은 당연히 이명박 정부와 함께 놀아난 부자 감세 정책의 영향이고, 지출은 막무가내식으로 이명박 오세훈이 치적 자랑하려 벌인 토건 사업이 주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서울시를 빚더미에 올려놓고 애들 급식 핑계로 줄행랑쳤던 오세훈 전 시장이 세월이 흘렀다고 다시 자한당으로 들어와 국가의 백년지대계인 정치의 한복판으로 들어와 한몫하겠다고 큰소리친다. 인간이 아무리 망각의 동물이지만 본인은 분명히 자신의 지난 잘못을 뼈저리게 자성해야 할 것이며, 우리는 그의 과거를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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