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온갖 비난 받아도, 실컷 두들겨 맞으며 일한 후 '자유인' 되겠다"

이해찬 "민정수석은 그 사안에 관해서는 아무런 연계가 있거나 그렇지 않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12/04 [10:45]

조국, "사법개혁 및 검찰개혁 ,공수처 신설 등 개혁작업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시사"

 

법을 무시하고 권력의 시녀로 박근혜 정부의 비리를 철저히 감추고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른 박근혜 민정수석 우병우와 청와대에서 일어난 작은 비위까지 낱낱이 밝히고 해당 직원들을 단호히 검찰 조사로 파헤치라며 전원 교체한 조국 민정수석을 자한당 원내대표 김성태가 어이없이 둘을 비교하며 물러나라고 압박하고 있다.

 

 

조국 민정수석에 대한 야권의 경질 촉구를 더불어민주당이 ‘정권 흔들기’라고 규정하며 적극 엄호에 나서고 있는데 대해, 김성태는 4일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수석에 대해 과도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성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조 수석을 박근혜의 우병우로 만들려 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야당의 조국 수석 경질 압박에 대해 야당의 정치적인 공세라고 보면 된다고 일축했다. "실제로 제가 파악한 바로는 조국 수석은 민정수석이지만 그 사안에 관해서는 아무런 연계가 있거나 그렇지 않습니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청와대 직원이 처세를 잘못한 행위지 뇌물을 받은 거나 그런 사안은 아니거든요. 그런 문제에 관해서 다 책임을 지기 시작하면 하루에도 몇 번씩 책임을 져야 하므로 야당의 정치 공세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치 않습니다. (민주당도) 선거법 위반이라든가 불미스러운 일이 가끔 보도되잖아요. 그때마다 제가 매번 책임을 질 겁니까?"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자한당 내부에는 75억 뇌물수수 사학비리 의혹을 받는 홍문종과 강원랜드 뇌물수수와 채용 비리를 저지른 권성동이 거짓 진술로 부인하는, 크나큰 위법 행위를 하고도 버젓이 입법 활동을 하고 있다. 김성태는 원내대표로서 자한당 비리에 대한 부분은 일언반구 언급도 없이 얼토당토않은 비교질을 하며 연일 청와대를 공격하고 있다. 

 

보수언론과 연일 야권으로부터 책임론 압박을 거세게 받고 있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저는 온갖 비난 받아 안으며 하나하나 사태를 해결해 나가겠다”며 “실컷 두들겨 맞으며 일한 후 ‘자유인’이 되겠다”고 밝혔다고,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3일 전했다.


조 수석의 이 같은 언급은 야권을 중심으로 거세게 일고 있는 ‘책임론’에 굴하지 않고 사법개혁과 검찰개혁 및 공수처 신설 등 각종 개혁작업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페이스북에 조 수석과의 통화내용을 공개한 이 의원은 조 수석에게 전화를 했더니 조 수석이 이같이 말했다면서 "실컷 두들겨 맞으며 일한 후 자유인이 되겠다고(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조 수석에게 사퇴 공세를 펴는 야당에 대해서는 "야당은 청와대 나사가 풀렸다는데 20대 국회에서 회의를 16번 보이콧한 야당이 국정의 나사를 푼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조 수석이 바위처럼 든든하게 대통령을 모시고 개혁을 이루도록 성원을 보내자"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30일에도 페이스북에 "일부 비위 의혹에 특감반을 통째로 물갈이 했는데 칭찬은 못할 망정 조 수석 물러나라고요?"라면서 옹호글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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