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서울 답방’ 61.3% 환영…자한당 지지층은 18.3%만

연내 답방 여부 관심… 전세계 시선도 한반도로 ‘집중’

고승은 기자 | 입력 : 2018/12/06 [12:20]
▲ 지난 9월 18일 평양순안공항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맞이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묵을 숙소까지 안내했다.     © 한겨레TV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여부가 남북평화와 교류, 경제 등과 관련해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는 말할 것도 없고 세계 여론도 한반도에 시선이 몰릴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우리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환영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여론조사기관 < 리얼미터 >에 따르면, 교통방송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한 찬반 여론을 조사한 결과,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므로 환영한다’는 응답이 61.3%로 나타났다. ‘북한의 위장평화 공세에 불과하므로 반대한다’는 31.3%, 모름·무응답은 7.4%였다.

 

모든 지역별이나 연령별 조사에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우호적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환영 79.7% vs 반대 14.3%)와 대전·충청·세종(70.3% vs 22.3%)에서 환영 응답이 70%를 넘었다. 경기·인천(59.0% vs 32.9%)과 서울(58.7% vs 34.6%), 부산·울산·경남(55.1% vs 37.5%)에서도 과반 이상이 환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북(환영 49.4% vs 반대 41.1%)에서도 환영 여론이 과반에 육박했다.

 

연령별로는 40대(환영 73.6% vs 반대 25.1%)와 30대(65.9% vs 27.8%), 20대(61.0% vs 28.3%)에서 환영 여론이 60~70%대를 오갔으며, 50대(59.9% vs 35.1%)와 60대 이상(50.0% vs 37.6%)에서도 절반 이상이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지정당별로는 응답이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93.8% vs 4.7%), 정의당 지지층 (83.4% vs 16.6%)로 압도적으로 환영 여론이 많았다. 반면 자한당 지지층(18.3% vs 71.3%), 바른미래당 지지층(28.9% vs 49.0%)로 반대 여론이 많았다. 한편, 무당층은 ‘환영’이 54.4%로 '반대' 33.3%보다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7.9%의 응답률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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