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취업자 수 16.5만명 ↑ ..10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9%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하락

정현숙 | 입력 : 2018/12/12 [15:48]

통계청, 11월 고용동향. 보건·사회복지서비스 취업자 수 큰 폭으로 증가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에 비해서 16만 5천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에 이어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자료=통계청

 

통계청이 12일 낸 '2018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18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16만5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6월(10만6000명) 이후 5개월 만에 10만명대를 회복했다.

 

지난 7~8월에는 각각 5000명, 3000명으로 대폭 가라 앉아 취업 절벽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어 9월 4만5000명, 10월 6만4000명으로 회복하다가 지난달에 10만명대 위로 오른 것이다.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1월(33만4000명)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치다. 

 

추세적으로는 점차 개선하고 있으나 지난해 월평균 취업자 증가 폭(32만5000명)이나 정부의 올해 월평균 취업자 증가 폭 전망치(18만명)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수준이다.

 

1~11월까지 취업자수 월평균 증가수는 10만3000명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올해 연평균 취업자수 증가폭이 32만명이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가 지난 9월 18만명으로 내렸다. 한국은행은 9만명으로 전망하고 있어 올해 이 정도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정보통신업, 농림어업 등에서 뚜렷하게 증가했지만 제조업은 취업자가 9만1000명이나 감소했다. 이밖에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도매 및 소매업도 취업자가 줄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61.4%로 작년 11월과 같은 수준이었다. 고용률은 올해 2∼10월 9개월 연속 하락하다 지난달 제자리걸음으로 돌아섰다. 지난달 실업자는 90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8000명 늘었다.

 

실업률은 3.2%로 작년 11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11월 기준 실업률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3%를 기록한 후 올해가 최근 9년 만에 가장 높았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9%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제조업과 사업시설관리 등 일부업종에서의 취업자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보건업, 사회복지서비스업, 정보통신업의 취업자 증가세가 유지되고 도매 및 소매업이나 숙박음식점업의 취업자 감소 폭이 줄어들면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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