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5적이 왜왕에게 받았던 '욱일장' 받는 한국인 지금도 있다..충격

욱일장 수상자, 정치인-박태준,이병기,김수한,정의화,이홍구,권철현,유흥수 등 경제인-손경식,조석래 등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12/13 [09:24]

독일은 전쟁 범죄의 상징이라는 이유로 철십자 훈장을 폐지

중국의 경우에는 욱일장을 받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어

 

일본 훈장 '욱일장'의 최고 등급인 '욱일대수장'(일본 내각부 제공) © News1

                일본 훈장 '욱일장'의 최고 등급인 '욱일대수장'(일본 내각부 제공) News1

 

일제의 서훈과 영전 제도는 일제가 태평양전쟁에서 패전한 후 잠시 폐지되었다가 일왕의 이름으로 부활해 다시 시행되고 있다. ‘제국에 충성하라! 그려면 보답해 줄 것이다!’ 라는 충성 확인증인 훈장과 기장 등은 다양하다.

 

1907년 정미년 7월 20일 고종 황제는 일제에 의해 폐위된다. 나흘 뒤 이토히로부미와 이완용은 '정미늑약'을 체결하고, 대한제국 군대는 해산된다. 이때 이완용이 왜왕으로부터 받은 훈장이 '훈1등 욱일동화대수장'이다.

 

이토히로부미 가슴에 달린 것과 같은 일본 최고의 훈장이다. 근대화 이후 일본 최초 훈장이기도 한 '욱일장'은 대·중·소와 그 하위 등급으로 나뉘어 주로 제국주의의 선봉에 섰던 군인들과 을사5적 등 식민지 조선의 친일 매국노에게 수여됐다.

 

을사5적은 조선 말기 일제의 조선 침략과정에서, 일제가 1905년 을사조약을 강제 체결할 당시, 한국측 대신 가운데 조약에 찬성하여 서명한 다섯 대신. 즉, 박제순(외부대신), 이지용(내부대신), 이근택(군부대신), 이완용(학부대신), 권중현(농상부대신)을 일컫는다.  

 

해방 후 지금까지도 을사5적이 받은 욱일장이 한국인들에게 수여되고 있다.

 

13일 YTN 보도에 의하면 해방 후 지금까지도 욱일장은 한국인들에게 수여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1999년 11월 당시 김종필 국무총리, 박태준 자민련 총재를 불러 축하연을 열었다. 당시 박태준이 한일 우호친선에 이바지한 공로로 일본 정부로부터 '훈1등 욱일대수장'을 받았기 때문이다.

 

가장 등급이 높은 '욱일대수장' 수상자만 보면, 이병기 박근혜 비서실장과 권철현, 유명환, 유흥수 등 전 일본 대사 가운데 일부, 정치인으로는 김수한, 정의화 전 국회의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등이, 경제인 가운데는 손경식 경총 회장, 조석래 효성 회장 등이 받았다.

 

김상수 작가·평론가는 "일본 국가 침략주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훈장이 욱일장입니다. 한국 사람들이 모르는 것 문제이고, 잘 알아야 합니다. 중국의 경우에는 욱일장을 받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습니다."라고 했다.

 

떠오르는 태양을 의미하는 '욱일'은 일본의 전통 문양이다. 천여 년 전부터 사용됐다는 연구도 있어서 문양 자체를 제국주의의 잔재라고 하기는 어렵지만,이 때문에 국내 '욱일장' 수여자들도 문제의식을 느끼지 않았을 수 있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를 겪은 우리에게 '욱일'은 그렇게 단순한 의미가 아니다.

 

과거 '욱일'을 앞세워 침략 전쟁에 나선 일본. 지금도 일본 군함에 걸려 있는 이 욱일기를 보면서 존중해야 할 외국의 전통문화라고 여길 한국인은 많지 않을거다.

 

여기서 비교해 볼 만한 외국 사례가 하나 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철십자 훈장. '철십자'는 일본의 '욱일'과 마찬가지로 십자군 전쟁 때부터 내려온 독일 전통 문양이다. 그러나 2차 대전 패망 후 독일은 전쟁 범죄의 상징이라는 이유로 철십자 훈장을 폐지했다. 

 

철십자훈장은 1813년 프로이센 제국이 나폴레옹 전쟁에서 전과를 올린 병사들에게 수여하면서 처음으로 도입됐다. 나치 정권은 1939년 2차대전 당시 나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卍) 문양이 들어간 철십자훈장을 제작해 병사들에게 수여했다.

 

이후 철십자훈장은 나치의 침략 전쟁과 용맹한 독일군을 상징하는 의미를 갖게 됐다. 2차 대전 종전 후 독일은 침략전쟁에 참여한 병사의 용맹을 기리는 철십자훈장이 평화 헌법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폐지한 것이다.

 

설령 지금까지 남아 있다 하더라도, 히틀러의 훈장을 받을 프랑스 사람이 과연 있을까? 내년이 3·1 운동 100주년이다. 지금까지도 제국주의 시절 훈장을 없애지 않고 자국민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수여하는 일본.

 

그리고 별다른 거부감 없이 을사오적의 가슴에 달렸던 일본 훈장을 당당히 받는 한국인들을 보면서 '역사의식'이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의사나 열사들은 비교적 잘 알고 있지만 의외로 나라 팔아먹은 매국노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 같다. 수많은 매국노가 있지만, 을사오적은 대표적인 매국노로 우리가 영원히 기억해야 할 이름들이다.

 

이들이 절대 잊혀서는 안되는 이유는 나라를 팔아먹는 매국 행위를 했을 경우 역사에 두고두고 이름이 남아 후손들에게 영원히 모욕당하고 기억된다는 것을 우리가 모두 깨우치고 교훈으로 삼아야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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