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이낙연 총리 ”숫자에 매몰되면 큰 것 놓쳐”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 무겁게 받아들이되 흔들림 없어야"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12/24 [09:24]

이낙연 총리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 무겁게 받아들이되 흔들림 없어야"

한-모로코 비즈니스 포럼서 연설하는 이낙연 총리 (카사블랑카<모로코>=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현지시간) 모로코의 카사블랑카 하얏트 리젠시 카사블랑카에서 열린 한-모로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18.12.21 kimsdoo@yna.co.kr

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현지시간) 모로코의 카사블랑카 하얏트 리젠시 카사블랑카에서 열린 한-모로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18.12.21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최근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 “국민의 마음은 늘 무겁게 받아들이겠지만, 숫자에 너무 매몰되면 더 큰 것을 놓칠 수가 있다”고 밝혔다.
 
북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나섰던 이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마지막 방문지인 모로코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심의 흐름은 세심하게 받아들이되 정책의 운용이나 정부의 자세는 흔들림 없이 가는 게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바위처럼 흔들림 없이, 민심의 흐름은 세심하게 받아들이되 정책의 운용이나 정부의 자세는 흔들림 없이 가는 게 좋다”며 “그때마다 논평하는 것은 좋은 정부 같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음속으로는 엄중히 받아들이되 일희일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내년도 경제성장률이 2% 중반일 것이란 전망에 대해 “국제적으로 봐도 우리가 못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그 내부에서 서민들께 고통이 더 많이 가해지고 있다, 분배구조가 눈에 띄게 개선되는 것은 아니다, 이건 뼈아픈 사실”이라고 아쉬워했다.

 

소득주도성장 경제기조 논란에 대해 “부분적으로, 또는 특정계층에 부분적으로 (문제로) 작용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지만, 우리같이 대외의존도가 높은 나라에서 대외여건을 배제하고 오로지 이것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득이 낮은 사람에게 소득을 보전해주고, 그분들의 구매력을 늘려 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을 일으키자는 것, 그것 자체가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줄기차게 있었는데 이름을 붙이는 것은 정부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개의 정책이 적용되는 과정에서 시장 수용성이 충분치 못했거나 부분적 부작용이 있었다거나 하는 것은 받아들인다”며 “하지만 만악의 근원이다, 그건 과장이고 불공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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