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성 판문역서 남북철도 착공식...자한당만 배알이 틀린 듯 불참남측 김현미·조명균, 북측 리선권 참석...中·러·몽골·유엔 인사도 참석오늘 남북이 북한 판문점역에서 남북과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철도·도로 착공식을 개최한다. 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열리는 남북의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행사에는 남북에서 각기 100여명의 주요 내빈이 참석해 착공식을 축하할 예정이다.
남측에서는 남북관계를 담당하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철도·도로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의 김현미 장관이 나란히 참석한다.
이밖에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황인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 정부 인사들과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정인수 코레일 사장대행 등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정치권에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승용 국회부의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이인영 남북경협특위 위원장, 박지원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남북 철도 착공식이 열리는 것에 배알이 틀려 오기를 부리는 듯 불참한다는 소식이다.
이 밖에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과 정해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이재정 경기교육감, 박경서 대한적십자사(한적) 회장 등도 착공식에 동행한다. 박재규·정세현·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등 남북관계 원로들과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권영길 평화철도 이사장, 이철 희망레일 이사장, 배국환 현대아산 대표이사도 참석자에 포함됐다.
남측 인사들은 착공식 참석을 위해 서울역에서 개성 판문역까지 특별열차 9량을 편성해 26일 오전 6시 45분께 서울역을 출발, 도라산역을 지나 오전 9시께 개성 판문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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