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신년 첫 국무회의 ”가짜뉴스와의 전쟁 선포...단호한 의지로 대처하라”

"국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피붙이의 하소연처럼 경청해야"

서울의소리 | 입력 : 2019/01/08 [14:59]

"국민 눈높이에서 편익을 설명하고 체감 성과 내야..현장에 답 있어"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열린 차담회에서 이낙연 총리와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국무위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기 경제팀은 현장에서 답을 찾아주길 바란다”며 “그들의 목소리를 피붙이의 하소연인양 경청하라”고 주문하고 가짜뉴스와의 ‘전쟁’도 선포했다. 

 

문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올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보고서상의 성과가 아니라 국민들이 경제활동 속에서, 일상의 삶 속에서 체감하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성과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가짜뉴스와의 전쟁 선포
 

문 대통령은 “정부 정책을 부당하게 또는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고 폄훼하는 가짜뉴스 등의 허위정보가 제기됐을 때는 초기부터 국민에 적극 설명해 오해를 풀어야 한다”며 “가짜뉴스를 지속적으로, 조직적으로 유통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단호한 의지로 대처해야 한다”고 힘 주어 말했다.

 

특히 요즘은 정보의 유통속도가 빠르고 가짜뉴스는 선정성 때문에 더욱 빠르므로 초기 대응 속도가 중요하다고 문 대통령은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가짜뉴스에 대한 엄정한 대처를 주문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허위조작 정보는 보호 받아야할 영역이 아니다”라며 정부의 대응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무총리실과 민주당을 중심으로 가짜뉴스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퍼져나가는 가짜뉴스를 막아내는데는 한계가 분명했다. 문 대통령이 규제와 함께 적극적인 국정홍보로 가짜뉴스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이유다.

최근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팟캐스트도 이 같은 맥락에서 시작했다. 유 이사장은 정치를 다루는 ‘알릴레오’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잘못된 내용 및 가짜뉴스 등을 바로잡는 ‘고칠레오’ 방송을 시작했다. 지난 5일 공개된 알릴레오 1화는 8일 오전 기준 조회수 230만을 넘겼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연말에 국회를 통과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법률(김용균법)이 공포 의결됐다.

 

문 대통령은 “생명보다 이익을 우선시하는 경영에서 벗어나 위험의 외주화를 방지하고, 비정규직 특수고용, 플랫폼 노동 등 안전의 사각지대에서 개인이 위험을 감수했던 고용들까지 안전망 속으로 포용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기업 부담이 늘어날 수 있는 점에 대해 지원 대책도 강구하면서 안전한 작업 환경과 행복한 일터로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는 계기로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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