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57만 돌파 ‘알릴레오’, 강성범 ‘뻥’ 터지게 한 이해찬 유머는?

“거대한 화산 폭발했다는 느낌 받아” “유시민, 정치하면서 상처 많이 받았을 것”

고승은 기자 | 입력 : 2019/01/08 [19:50]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진행하는 ‘알릴레오’에 대해 “조회수가 200만이 넘고 구독자도 50만이 넘었다고 해서, 거대한 화산이 폭발했구나 그런 느낌을 받는다“고 밝혔다.     © 조선일보

[ 저널인미디어 고승은 기자 ] 

“대표님께서 어떻게 보면, 유시민 작가를 정치에 입문시킨 분이죠. 유시민 작가께서 뭐 하셨던데, 아세요?” (개그맨 강성범 씨)

 

“알릴레오 해가지고, 막 화산이 폭발한 거 같다고 그러더라고요. 조회수가 200만이 넘고 구독자도 50만이 넘었다고 해서, 거대한 화산이 폭발했구나 그런 느낌을 받는데, 괜히 저도 이걸 해가지고 쪽팔리는 것이 아닌가 모르겄네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하하하하하하~” (개그맨 강성범 씨)

 

최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진행하는 유튜브-팟캐스트 방송 '알릴레오'가 엄청난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오후 7시 현재 < 노무현재단 > 유튜브 구독자수는 57만명을 넘었다. 그가 노무현재단 송년회 자리에서 새해부터 방송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그날부터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첫 방으로 문정인 외교안보특보,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과의 대담이 방송됐는데, 조회수가 236만회를 넘었다. 과거 김어준 < 딴지일보 > 총수 등이 활약했던 < 나는 꼼수다 > 만큼이나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셈이다.

▲ 최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진행하는 ‘알릴레오’, 구독자가 8일 오후 7시 현재 유튜브 구독자수가 57만명을 돌파했다.     © 노무현재단

한편으론, 유 이사장을 정계에 입문시킨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반응은 어떠했을까. 그는 “거대한 화살이 폭발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유 이사장은 이해찬 대표가 초선의원 시절(13대 국회의원, 1988~1992년) 보좌관으로 일한 바 있다.

 

이 대표는 8일 국회에서 개그맨 강성범씨와 진행한 더불어민주당 유튜브 방송 '씀' 녹화에서 "지난 번 신년 하례할 때 (유 이사장을) 봉하에서 만났다"면서 "'알릴레오'를 한다는 얘기는 들었다. 이렇게 폭발적일지는 모르고, 새로운 시도는 괜찮겠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이 현재 방송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 “헬리콥터 앞에서 선풍기 튼다고 하는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 이사장이 정계복귀를 하지 않을 거라고 거듭 강조한 데 대해서는 "본인이 정치를 하며 마음의 상처도 많이 겪었을 것"이라며 "저도 30년째인데 어떻게 보면 하기 싫을 때가 많이 있다. 공적이니까 의무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데, 웬만한 사람들은 안 하려는 게 이해가 간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참여정부 시절 ‘버럭 총리’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당시 한나라당 의원들이 질문을 할 때, 굽히지 않고 당당하게 맞받는 모습을 자주 보여서이다.

 

그는 "(총리)때는 (야당이) 터무니없는 말을 할 때 그런 사람들에게 버럭 한 것"이라면서 "당대표라는 자리는 축구장 골키퍼나 마찬가지다. 골키퍼는 함부로 흥분하면 공을 못잡는다"고 밝혔다.

▲ 강성범씨는 이해찬 대표를 향해 “화를 내거나 버럭하지 않을 것을 약속합니다”라고 적힌 서약서에 서명해줄 것을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 조선일보

강성범씨는 이 대표를 향해 다음과 같이 적힌 ‘서약서’에 서명해줄 것을 요청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대표는 ‘버럭하지’ 글자를 가리키며 “이 말은 빼고”라고 요청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나 당대표 이해찬은 강성범이 어떠한 질문이나 아주 민감한 이야기를 하더라도 절대로 절대로 화를 내거나 버럭하지 않을 것을 약속합니다”

 

이해찬 대표가 강성범씨와 대담한 내용은 ‘씀’에서 14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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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choe 19/01/09 [11:05]
언론(tv)이 제대로 바른 보도를 하지 않고, 또한 논평도 제대로 못하니,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기대하기 마련 아닙니까? 무엇보다 언어의 구사력이 넓고 바르다. 또한 발음이 정확해서 이해하기가 쉬고 또한 재미도 있습니다. 김어준 말은 발음이 어눌해서 알아듣기가 힘들었는데, 유시민은 그렇지 않아서 좋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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