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자 고발한 진짜보수 “망월동 묘지 가서 머리 박고 일어나지마!”

새해벽두부터 망언으로 5.18 희생자-유가족 ‘부관참시’, ‘살인마’ 전두환과 부창부수

고승은 기자 | 입력 : 2019/01/10 [17:55]
▲ 오천도 애국국민운동연합 대표는 서울 구로구 구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순자와 예천군의회를 고발했다.     © 저널인미디어

[ 저널인미디어 고승은 기자 ] 

“이순자를 심각한 명예훼손죄로 고발조치한다. 부창부수다. 남편은 자국의 군대로 국민을 학살하고 그의 아내는 세치 혓바닥으로 5.18 유공자 유족회와 영령들을 부관참시하였다“

 

“이순자! 당신은 5.18 유족회, 광주 망월동 묘지 가서 머리박고 일어나지마! 정신차려 이 양반아. 어디서 민주주의 아버지야?”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친박 유튜버들이 퍼뜨리는 가짜뉴스 따위하곤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망언이 새해벽두부터 튀어나왔다. ‘내란수괴’이자 ‘학살범’인 전두환의 아내인 이순자가 “민주주의의 아버지는 우리 남편”이라는 망언을 했다.

 

희생자 유족들 가슴에 정말로 대못을 박았다. 역시 참 내란수괴와 그의 아내, 정말 닮고도 닮았다. 캄보디아의 독재자였던 폴 포트와 그가 이끌었던 크메르루주가 저지른 ‘킬링필드’ 사건을 이 땅에서 그대로 저지른 거나 다름없는데 말이다.

▲ 학살자이자 내란수괴인 전두환과 그의 아내 이순자, 정말 부창부수다.     © 광주MBC

이는 전두환이 ‘사자명예훼손죄’로 광주에서 재판을 받게 되자, 이순자가 자신들의 후예인 자유한국당에 SOS 친 것으로 해석될 법하다. 자한당 내에서, 특히 친박들은 전두환을 비호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순자의 망언에 분노한 5.18 광주민중항쟁 유족들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전두환의 집을 찾아 강한 울분을 터뜨리며 전두환과 이순자를 꾸짖었다.

 

“전두환아! 이 살인마야! 내 새끼 귀하니까 찾아내! 얼른! 네 이놈! 이순자 네 잡년. 네 두 년놈들 이것들 나와! 나와 이년!”

 

“지 주둥이로 (1980년 5월)27일 날 지들이 죽였다고 했어. 내 아들 그 때 죽여 놓고 얼굴 아무것도 없었어요. 총을 어떻게 맞았는지 얼굴이 없었어. 그리고 옷도 홀라당 벗겨놓고 신발도 다 벗겨가 버렸어! 그래서 내 새끼인줄도 모르고 (DNA 검사로)22년 만에 찾았어!”

▲ 이순자의 망언에 분노한, 5.18 희생자 유족들이 지난 4일 전두환 집 앞에서 전두환과 이순자를 강하게 꾸짖었다.     © 고승은

“이순자 이년 나오라 그래! 민주화의 아버지? 워매 기가 막힌 일이여 기가 막힌 일”

 

“보기도 아까운 내 새끼들을 다 죽여 놓고, 니가 국민의 아버지냐? 야 이 미친놈도 아니고 개만도 못한 놈!”

 

이렇게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는 이순자를 경찰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오천도 < 애국국민운동대연합 > 대표는 9일 서울 구로구 구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산자와 죽은 자는 알고 있다. 12.12 군사쿠데타를 일으킨 전두환을 ‘민주주의 아버지’라고 지칭한 이순자는 세치의 혓바닥으로 5.18 희생자들에 부관참시를 했다. 남편은 자국의 군대를 동원해 국민을 어린아이부터 연세 지긋하신 분까지 무차별 학살했으며, 그 시신을 아직도 찾지 못한 분들도 있다. 대한민국의 양심가들은 외쳐라. 29만원뿐이 없다는 철면피이자 후안무치한 전두환을 국민 이름으로 단죄해야할 것이다!”

 

오 대표는 “국민이 국방비(혈세)를 낸 것은 국민의 안보와 재산을 지켜달라 한 것이지, 자국민을 도가니처럼 몰아넣고 탱크, 박격포, 권총으로, 또 헬기까지 띄워서 무차별 학살하는 게 대한민국 군대가 할 일인가”라며 전두환과 그 부역자들을 꾸짖었다.

 

오 대표는 이날 권총 모형도 함께 들고 나오며, 전두환을 이렇게 꾸짖었다.

▲ 오천도 대표는 권총 모형을 들고 나온 데 대해 “전두환이 자국민들을 권총으로 죽였잖아”라며 “우리가 국방비를 내민 이유는,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달라고 한 거지, 자국민을 죽이라 그랬어? 그런데 그 학살자가 어떻게 민주주의의 아버지냐”라고 전두환과 이순자를 꾸짖었다.     © 저널인미디어

“전두환이 자국민들을 권총으로 죽였잖아. 우리가 국방비를 내민 이유는,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달라고 한 거지, 자국민을 죽이라 그랬어? 그런데 그 학살자가 어떻게 민주주의의 아버지야? 어린 학생들까지 무차별적으로 죽이고, 시신이 한 두 구가 아니에요. 새해벽두부터 개똥같은 소리하고 있네, 가져간 국민혈세 내놔! 도둑놈아! 29만원밖에 없다니!”

 

오 대표는 이순자와 함께, 국민혈세로 해외에 나가 접대부 요구와 현지 가이드 폭행 등으로 국제적 망신을 저지른 예천군의회도 함께 고발했다. 가이드 폭행을 한 당사자인 박종철 군의원은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접대부를 불러달라고 한 권도식 군의원은 무소속이다. 예천군의회는 자한당 7명, 무소속 2명으로 총 9명이다.

▲ 예천군의회 박총철 군의원, 자한당 소속이다. 해외에 나가 현지 가이드를 폭행해 파문을 일으켰다. 안 때렸다고 발뺌하다 CCTV가 공개되며 거짓말도 드러났다.     © KBS
▲ 오천도 대표는 이순자와 예천군의회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 저널인미디어

“해외현지에 있는 가이드를 주먹으로 때렸습니다. 안경 낀 사람을 때리면 살인미수죄에 해당이 되는 거 알고 계시죠? 도대체 국민혈세를 마구 탕진하는 이 따위 군의원 즉각 사퇴해야합니다!”

 

이들에게 적용한 고발혐의는 살인미수, 폭행, 허위사실유포,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등이다. 오 대표는 구로경찰서 측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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