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SBS 취재팀도 반드시 포함해야" 검찰수사 받겠다

"나는 목숨 걸었는데 SBS도 뭘 내놔야 ..엄청난 후원금 들어와"

서울의소리 | 입력 : 2019/01/18 [11:11]

SBS도 뭘 내놔야, 이렇게 무책임한 일 어딨나.. 엄청난 후원금 들어와

   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관계된 단체 등이 조사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18일 검찰수사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손혜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검찰수사를 의뢰하라는) 박지원 의원님 말씀대로 검찰수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단, 서산온금지구 조선내화 부지 아파트 건설 관련 조합과 중흥건설이 같이 검찰조사에 응한다면"이라고 조건을 단 뒤 "SBS 취재팀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시 말해 이번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와, 의혹 제기의 배후에 있는 것으로 손 의원이 보고 있는 관련 단체들이 모두 검찰 조사에 응할 경우 수사를 의뢰할 용의가 있다는 것이다. 손 의원은 "조속히 답 주시면 바로 검찰수사를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일이 있기 전 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손 의원은 차명이나 투기를 했다고 하면 자기 목숨과 모든 재산권과 의원직도 걸겠다, 이렇게 강하게 나오셨는데 그러실 것이 아니라 검찰에 본인 스스로가 수사 의뢰를 해서 그 의혹을 밝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저는 손 의원이 문화재 특구로 발표된 이전에 부동산을 두 채 샀기 때문에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았다"며 "그런데 지금 토지 등 20곳, 또는 15채, 16채 이렇게 있다고 하면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합목적적이라도 과정과 절차가 정당하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태로 손 의원은 만약에 투기로 확인되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의원직은 당연히 사퇴하고, 목숨까지 걸겠다고 당당히 확언한 바 있다.

 

SBS도 뭘 내놔야, 이렇게 무책임한 일 어딨나.. 엄청난 후원금 들어와

 

17일 출연한 YTN라디오에서 손 의원은 “팔지를 못하는 것들인데, 무슨 투기를 하냐”며 “재단이 땅을 취득하면 공공건물이 되는 것과 다름이 없어 못 판다”고 말했다. ‘부동산 가격이 4배 뛰었다’는 보도를 놓고서는 “제소할 만한 가격이다. 목포 사람들이 ‘4배 받으면 내 것 좀 팔아달라’고 얘기할 정도”라고 반박했다.

 

당의 판단보류 판단에 대해 손 의원은 “끝까지 당당하게 밝힐 것은 밝히라는 뜻으로 알고 결백을 밝히기 위해 해보겠다”고 했다.

 

▲ 손혜원 의원이 과거 목포MBC와 인터뷰한 내용 중.     © 목포MBC

 

손혜원 의원은 "당이 제 문제로 너무 복잡하고 시끄러우니까 부담을 많이 느끼셨을 텐데, 그래도 저를 믿고, 이렇게 판단을 내려주시니 제가 감사하죠. 감사하고, 그리고 저한테 끝까지 당당하게 밝힐 것은 밝히라는 그런 뜻으로 알고 저는 한 번 열심히 끝까지 제 결백을 밝히기 위해서 '쫄지' 않고, 해보겠습니다. 감사하죠."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논란을 맨 처음 보도한 SBS 쪽에다가는 이렇게 무책임한 일이 어디 있느냐며  SBS도 뭘 내놔야 할 것이라고 했다. 손혜원 의원은 "내놔야죠. 이렇게 무책임한 일이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SBS는 어제 오후에 들어서면서 우리는 한 번도 투기라고 말한 적은 없다. 이렇게 한 발 빼는 모습을 보였다.

 

손혜원 의원은 "처음부터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온 사방으로요. 저희 회사로, 남편한테로, 지금 산지사방에 모든 것을 다 뒤져서 제 꼬투리를 잡으려고 하는 거예요. 저를 왜 이렇게 죽이려고 애를 쓰는지, 왜 이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어서 손 의원은 "처음에 비난 여론이 있었지만 지금 의혹이 조금씩 밝혀지면서 후원금이 엄청난 후원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자나 쪽지들도 95%가 믿는다, 믿게 되었다, 라는 얘기고요.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그렇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제가 아주 적극적으로 방송을 나가고 해명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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