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폭행·취업' 김웅 주장은 명백한 허위...”스모킹건 있어”

JTBC 추가 공식입장 발표…"손석희 흠집내며 사건의 본질 흐리려는 의도"

서울의소리 | 입력 : 2019/01/26 [10:01]

손석희 JTBC 사장이 폭행 의혹에 이어 불거진 접촉사고 관련 논란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손석희 사장 측은 25일 폭행 논란 및 사고 차량 동승자 의혹을 제기한 이를 김웅 라이언앤폭스 대표라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 2017년 접촉사고 당시 차에 동승자가 있었다는 주장은 거짓이다"라며 "이를 증명할 스모킹건을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이란 뜻을 전했다. 

 


손석희 사장과 김웅 씨는 폭행 논란 및 2017년 발생한 접촉사고를 두고 확연히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손석희 사장은 2017년 충돌을 인지하기 힘들 정도로 가벼운 접촉사고를 유발해 상대운전자와 쌍방합의를 한 바 있다. 이를 빌미로 김씨가 취업과 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손 사장 쪽은 그러면서 손 사장이 자신을 폭행했다고 경찰에 신고하고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가 있었다고 주장한 기자 출신 정보 에이전시 업체 대표 김웅 씨의 이름을 명시하고 “이번 사안을 의도적으로 ‘손석희 흠집 내기’로 몰고 가며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사안을 둘러싼 모든 가짜뉴스 작성자와 유포자, 이를 사실인 것처럼 전하는 매체에 대해선 추가 고소를 통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손 사장 쪽은 “문제 당사자인 김씨가 손 대표이사에게 거액을 요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구체적인 공갈 협박의 자료는 일일이 밝히는 대신 수사기관에 모두 제출하겠다”고 했다. 손 사장은 전날 서울서부지검에 김씨를 공갈미수와 협박 등 혐의로 고소했다.

 

24일 김씨는 경찰에 냈다고 한 ‘추가 진술서’에서 “손 사장이 2017년 4월16일 밤 10시께 경기도 과천시 한 주차장에서 접촉사고를 냈을 당시 여성 동승자가 있었는데, 손 사장은 ‘90살이 넘은 자신의 어머니가 탑승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나를 회유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그러면서 손 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과의 녹취록, 텔레그램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아울러 조선일보의 영상 채널 ‘씨브라더’는 이날 오후 ‘‘폭행논란’ 손석희, 직캠 풀영상 최초 공개 1탄’이라는 제목으로 폭행 사건이 일어난 당일 김씨가 몰래 찍은 것으로 보이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손 사장은 영상에서 김씨에게 “내가 답을 줄게”라고 말하고, 김씨가 손 사장에게 “사장님, 저 오늘 폭행하셨죠?”라고 말하니 “야, 그런 이야기하지 말고”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김씨가 “사장님, 웃음이 나옵니까”라고 물으니 손 사장은 “웃고 싶어서 웃냐? 응? 웃고 싶어서 웃어? 아무튼 같이 가는 걸로 생각해”라고 말했다. 영상 후반부에는 김씨가 파출소에 손 사장의 폭행을 신고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한편, 서울서부지검은 손 사장이 김씨에 대해 공갈미수와 협박 혐의로 고소한 건을 형사1부에 배당하고 마포경찰서에 수사 지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서부지검 관계자는 이날 “전날 늦게 손 대표 쪽에서 김씨를 공갈미수와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며 “형사1부에 배당하고, 경찰에 수사 지휘를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씨가 손씨를 폭행 혐의로 신고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마포경찰서에서 고소 사건을 병합해 수사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JTBC는 이날 손 사장에 대한 경찰 내사와 관련해 보도자료를 내어 “김씨가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JTBC는 “손 사장과 김씨는 4년 전 제보가 인연이 돼 알고 지낸 사이였지만, 이후 김씨가 손 사장에게 정규직 또는 그에 준하는 조건으로 취업을 시켜달라는 청탁을 집요하게 해왔다”며 “김씨는 사건 당일에도 같은 요구를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손 사장을 협박한 것이 이번 사안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손 사장의 폭행 혐의에 대해선 “청탁을 거절하자 김씨가 갑자기 화를 내며 지나치게 흥분해 ‘정신 좀 차리라’고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전부”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JTBC 손석희 사장 측의 추가 공식입장 전문이다.

 

손석희 JTBC 사장 관련 각종 허위 주장에 대해 추가 입장을 밝힙니다.

 

손 사장 2017년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가 있었다는 주장과 일부 보도는 명백한 허위임을 밝힙니다. 

 

이를 증명할 근거도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입니다. 이는 이번 사안을 의도적으로 '손석희 흠집내기'로 몰고 가며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문제 당사자 김웅 씨의 의도로 보입니다.

 

이를 포함한 이번 사안을 둘러싼 모든 가짜 뉴스 작성자와 유포자, 이를 사실인 것처럼 전하는 매체에 대해선 추가 고소를 통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힙니다.

 

아울러 문제의 당사자인 김웅 씨가 손 사장에게 거액을 요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구체적인 공갈 협박의 자료는 일일이 밝히는 대신 수사 기관에 모두 제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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