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축구장 난입해 불법선거운동 벌여…애꿋은 경남FC만 '징계 불가피 '

구단 제지에도 황교안-강기윤 등 막무가내

백은종 | 입력 : 2019/03/31 [16:55]

자유한국당 대표 황교안과 창원-성산 강기윤 후보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규정을 어기고, 경남FC와 대구FC 경기가 열린 창원축구센터에 난입해 불법선거운동을 벌였다


황교안, 강 후보 등은 이날 '자유한국당'이 적힌 붉은색 점퍼를 입은 황 대표 등은 경남 구단은 제지했지만 막무가내로 경기장에 난입해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사진도 함께 찍으며 강 후보의 기호인 2번을 뜻하는 'V'자를 그리며 불법 선거운동을 벌렸다. 

 

지난 30일 오후 K리그 경남FC와 대구FC 경기가 열린 창원축구센터에서 황교안과 창원성산 보궐선거에 출마한 강기윤 후보가 관중석을 돌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한국프로축구연맹 측은 31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내일 경남FC에 해당 사건에 대한 경위서를 받기로 했다"라며 "일단 경남 구단은 제지했지만 (황교안 등이) 막무가내로 경기장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이 홈 경기를 앞두고 연맹에 문의했다. (연맹은) 안 된다고 답했고 구단에서도 막았지만 결과적으로 그런 일이 벌어졌다"라며 "가뜩이나 민감한 부분이라 하지 말라고 하는 건데 굳이 강행해 문제가 발생했다"라고 했다. 

 

황교안 일행의 불법 선거운동으로 애꿋은 경남FC가 징계 받을 위기에 처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는 경기장 내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각각 정관 제3조와 5조에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모든 형태의 차별을 금지한다. 

 

만약 이를 어길 경우 연맹은 홈팀에 10점 이상의 승점 감점이나 무관중 홈 경기, 제 3지역 홈경기, 2000만원 이상의 제재금 부과 등의 제재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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