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한당엔 역시 ‘독재’가 넘친다. 한선교 “XXXX야, X같은 놈” 당직자에 욕설 ‘파문’

자한당 사무처 노조, 욕설한 한선교에 사실상 사퇴 촉구

고승은 기자 | 입력 : 2019/05/07 [19:35]
▲ 자유한국당 사무처 당직자들은 7일 성명을 통해 “7일 오전 10시 국회 본관 사무총장실 회의에서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정상적 사람이라면,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비정상적 욕설을 하고 참석자들을 쫓아내는 등 비정상적 행태를 저지른 사무총장을 즉각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해야 한다”며 한선교 사무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 서울의소리 고승은 기자 ] “이처럼 전 당원의 투쟁이 연일 계속되고 있고, 모든 사무처당직자들이 헌신적인 자세로 근무하는 이 시점에, 사무총장은 차마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인격말살적·인격파괴적 욕설과 비민주적 회의 진행으로 사무처당직자들의 기본적인 자존심, 인격을 짓밟았다. 사무총장의 이러한 행태는 자유대한민국의 앞날을 좌우하는 중차대한 시점에서 당의 민주적 기율을 파괴하는 행위이자, 동지적 신뢰관계를 가차 없이 내팽개친 행태로, 매우 엄중히 다뤄져야 할 사안이다”

 

자한당 사무처 노동조합이 성명을 내고, 한선교 자한당 사무총장에 대한 공개 사죄 및 거취 표명 등을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사무처 당직자들은 7일 성명을 통해 “7일 오전 10시 국회 본관 사무총장실 회의에서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정상적 사람이라면,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비정상적 욕설을 하고 참석자들을 쫓아내는 등 비정상적 행태를 저지른 사무총장을 즉각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한당 사무처 당직자들은 “사무총장은 욕설을 직접적으로 들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해당 회의에 함께 있던 사람들, 그리고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진심 어린 공개 사과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으며 “사무총장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거취를 표명해야 한다”며 한선교 사무총장에 대한 사퇴를 촉구헀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한 자한당 관계자는 “한 사무총장이 회의 중에 XXXX야, X같은 놈, 꺼져 등의 욕설을 해서 당직자들이 다 나왔다고 들었다. 주 타깃이 된 사람은 사표를 쓴다고 하고 잠적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KBS에 따르면 한 당직자는 “대표실 관계자가 황교안 대표의 일정 관련해 보고하던 도중, 사무총장이 제대로 보고를 안하고 추진했다며 다짜고짜 심한 욕설을 했다. 질책 받은 관계자는 사직서를 제출한 걸로 안다”고 알렸다.

 

사무처 직원들 주장에 따르면, 한선교 사무총장이 대놓고 당직자들에게 욕설까지 하며 당 내에서 철권독재를 휘둘렀다는 얘기다.

 

요즘 문재인 정부에게 ‘독재타도’를 외치며 어이없는 웃음만 주는 자한당, 자신들이 독재정권의 뿌리임은 결코 속일수가 없나보다. 독재라는 단어를 입에라도 올리려면, 당내 민주주의부터 지키는 시늉이라도 해야지 않나.

 

사무처 직원들은 “자유한국당 사무처당직자들은 문재인 좌파독재를 막고, 공수처법·선거법 개악 날치기 패스트트랙 음모를 저지하고자 고발 조치도 불사하며, 당 지도부와 하나 되어 온 몸을 던져 왔다."며 자신들이 문재인 정부와 앞장서서 싸웠음을 어필한 뒤, "사무처 당직자들은 원내외 투쟁을 이어나가기 위해 휴일도 반납하고 가정도 포기한 채 밤낮없이 오직 당무에만 매진해오고 있다.”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한선교 사무총장은 모든 언론의 취재요청을 거부하고, 입을 닫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