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살해협박, 욱해서 했다” 체포된 김상진, 오늘 결국 구속?

자한당과도 밀접한 관련성, 박원순·손석희·우원식 등도 협박, 5월 어머니들에게도 쌍욕 파문 당사자

서울의소리 | 입력 : 2019/05/10 [12:48]
▲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살해협박한 김상진씨는 자신이 정치탄압을 받고 있다고 강변하며 윤 지검장을 정치검사로 몰았다.     © 서울의소리

“아니, 이야기하다보면 욱할 수도 있지, 자기는 살다가 야 X발 죽여버리겠다 그런 말 해 안해? 살다 보면, 나 혼자 떠들다가 이런 말 저런 말 할 수 있잖아. 윤석열이가 정치검사라 정치 쇼 한다고 나는 봐. (윤석열 지검장에) 사과할 생각 없어. 난 무죄 주장뿐만이 아니라, 정치탄압하고 있지. 느그들은 법을 이용해서 합리적으로 폭행을 하는 거야. 공권력 폭행이라고. 해도 해도 너무하는 거야. 정치검사가 정치적으로 나를 왜 수사해. 이게 정치적 수사지.”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향해 살해 협박성 방송을 한 김상진씨가 지난 9일 오전 검찰에 전격 체포됐다. 김 씨는 10일 오후 3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일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하려고 했으나, 김 씨는 ‘정치탄압 수사’라고 반발하며 소환조사를 거부했었다. 이에 검찰은 다음날 밤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김 씨를 체포했다.

 

김 씨는 윤석열 지검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우원식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의 자택 혹은 관사 앞에 모두 16차례 찾아가 협박성 방송을 상습적으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김상진 씨는 지난달 말 박근혜 형집행정지 여부에 대한 결정을 앞두고 윤 지검장 집 앞에서 방송하며 "차량 넘버를 다 알고 있다", "자살특공대로서 죽여버리겠다는 걸 보여줘야겠다"는 협박성 방송을 했다.     © JTBC

특히 김 씨는 지난달 말 박근혜 형집행정지 여부에 대한 검찰의 결정을 앞두고 윤석열 지검장 자택 앞에서 유튜브 방송을 하며 "차량 넘버를 다 알고 있다", "자살특공대로서 죽여버리겠다는 걸 보여줘야겠다", "서초동 주변에서 밥 먹다가 걸리면 XX 줄 알아라" 등 살해 협박성 방송을 했다.

 

이밖에도 김 씨는 지난 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해산 촉구 집회 현장에서 한 시민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씨는 지난 7일 오후 검찰의 소환 통보에 불응한 당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한 수사에 맞서 합법적 투쟁을 하기로 했다"며 윤석열 지검장을 '정치 검사'라 비난하면서 자신이 대단한 정치 거물이라도 되는 것처럼 정치탄압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내세우기도 했다.

▲ 김상진 씨는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윤석열 지검장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우원식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의 자택 또는 관사 앞에서 총 16차례에 걸쳐 폭언하는 장면 등을 유튜브를 통해 상습적으로 방송한 바 있다.     © 연합뉴스

그는 지난 4일 <서울의소리>와의 인터뷰에선 윤 지검장에 한 살해협박이 “욱해서 한 것”이라고 변명했고, 윤 지검장에 사과할 뜻이 전혀 없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거듭 윤 지검장을 ‘정치검사’라 비난했었다.

 

그는 ‘5.18 북한군 600명 개입설‘을 우기는 지만원이 주최하는 집회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으며, 5.18 광주민중항쟁 당시 자녀를 잃은 어머니들을 향해 심각한 패륜적인 쌍욕을 날린 당사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또 광주지방법원에 출석한 전두환을 향해 “전두환은 물러가라”고 외친 초등학생들이 다니는 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측에 사과를 요구하는 막장 행동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7년 7월, 네이버뉴스 ‘제4기 편집자문위원회’에 자유한국당 추천 위원으로 선정된 바 있을 정도로 자한당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 그는 지난 1월에는 자한당이 주최한 원내대책위원회 (KBS의 헌법파괴 저지 및 수신료 분리징수 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도 참석해 발언한 바 있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