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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서거 10주기, 150만 분향했던 대한문 그 자리에 다시 설치된 분향소

23일 오전부터 25일 밤 10시까지 설치… 서울의소리, 23일 대한문·봉하마을 이원 생중계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9/05/23 [12:50]

盧 서거 10주기, 150만 분향했던 대한문 그 자리에 다시 설치된 분향소

23일 오전부터 25일 밤 10시까지 설치… 서울의소리, 23일 대한문·봉하마을 이원 생중계

서울의소리 | 입력 : 2019/05/23 [12:50]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대한문에 다시 시민분향소가 설치됐다.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헌화한 뒤, 절을 하고 있다.     © 서울의소리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대한문에 시민분향소가 설치됐다. 2009년 5월 23일과 같은 자리에 분향소가 설치된 것이다.

 

23일 오전 9시부터 사회적공론화미디어 등 24개 시민단체는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시민추모제를 열었다. 분향소는 봉하 추도식에 가지 못한 시민들이 분향할 수 있도록 오는 25일 밤 10시까지 마련될 예정이다.

 

이들 시민단체들은 “2009년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당시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는 시민분향소가 하루에 두 차례 기습철거를 당했다”면서 “이에 앞서 이날 새벽 국민행동본부와 고엽제전우회 회원들도 시민분향소에 난입해 천막과 집기를 부수었다”며 10년 전의 끔찍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번 시민추모제는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당시 150만여 명이 넘는 시민이 분향했던 추모열기를 확인하고 높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 지난 2009년 당시 대한문에 설치됐던 시민분향소, 하루 두 차례의 기습철거를 당한 바 있다.     © 서울의소리

이들은 또 “노무현 대통령 시민분향소와 지난 이명박근혜 정권에 맞서 투쟁하다 숨져간 많은 촛불시민들 중 12인의 거리의 투사 분향소가 운영됨으로써 평화롭고 자유로운 추모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알렸다.

 

이날 오전 9시부터 분향소에는 시민들이 발걸음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노 전 대통령 영정 앞에 헌화한 뒤 두 번씩 절을 했다.

 

시민단체들은 시민분향소 운영기간 동안 ▲추모공연 (‘민중가요의 디바’ 윤선애, ‘봉화산 부엉이’ 정원수, ‘촛불가수’ 송희태 , ‘바람의 춤꾼’ 이삼헌, 무용가 청우 등) ▲종교행사 (원불교 등 4대 종단) ▲합동위령제 ▲3D 입체 출력으로 실물 모습과 같이 구현된 노무현대통령과 포토존 ▲현장 생방송 ▲10주기 영상메세지 ▲10주기 엽서쓰기 ▲노랑바람개비 만들기 ▲노무현 대통령 추모사진전 ▲임시정부 100주년 역사정명 사진전 등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대한문에 다시 시민분향소가 설치됐다. 25일 밤 10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 서울의소리

이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는 노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이 진행된다. 추도사와 추모 행사 등이 예정된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 문희상 국회의장, 조지 부시 미국 전 대통령 등이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등 여당 의원 수십명을 비롯, 박원순 서울시장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 대부분도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을 비롯, 강기정 정무수석과 복기왕 정무비서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의소리>는 23일 대한문 현장과 봉하마을 현장을 이원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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