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결승전 광화문 거리응원 방해+태극기 식탁보, 태극기 모독단 응징하다!

“태극기모독단, 대한민국 공적이 됐다!” “서울시, 불법천막 철거하면 큰 박수 받을 것”

서울의소리 | 입력 : 2019/06/16 [01:10]
▲ 조원진·서석구 등 대한애국당 수뇌부가 지난 8일 태극기를 식탁보 삼아 밥을 먹는 태극기 모독행위를 하고 있다.     © 서울의소리

“불법천막을 치고 농성을 하는 바람에 많은 피해가 있지요. 특히 청소년 월드컵 대회에 우리가 사상 최초로 올라갔지요. 2002년 김대중 정부 때 4강 갔지요. 문재인 정부 때 청소년 결승 갔지요. 결승까지 가는 쾌거를 이뤄서 광화문 광장에서 월드컵 응원하기로 했었는데, 축구협회에서 취소시켜버렸어요. 왜 그러냐? 저 흉악한 태극기모독단들이 폭력을 행사할까봐서 지레 겁을 먹은 축구협회가 취소해버렸죠. 여기가 축구대회가 있을 때마다 이 곳에서 붉은악마들이 광화문 거리를 붉은색으로 물들였는데 저기 저 태극기모독단 때문에 지금 못하게 됐어요. 이제 대한애국당은 국민들의 공적이 됐다.”

 

사상 최초로 결승에 진출한 20세 이하 월드컵(U-20) 결승전을 맞아 광화문 거리를 빨갛게 물들이는 U-20 월드컵 광화문 광장 응원이 아쉽게도 대한애국당의 불법 천막 때문에 실현되지 못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가 광화문광장에 불법 천막을 설치한 대한애국당의 태극기 모독단과의 충돌을 우려해 광화문 응원전을 취소했기 때문이다. 이들 태극기모독단은 지나가는 시민들을 향해 툭하면 민폐를 끼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상 최초의 월드컵 결승 진출인데다 경기 시간이 일요일 오전 1시여서 휴일을 맞은 수많은 시민들이 광화문으로 몰려서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였으나, 아쉽게도 태극기모독단 때문에 응원전은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한애국당은 지난달 10일 국정농단범 박근혜 석방 등을 요구하며 광화문광장에 불법 천막을 설치했다. 서울시가 수차례 자진 철거를 명령했지만 태극기 모독단들은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대한애국당은 자신들의 천막을 철거하려면 세월호 기억공간도 함께 치워야 하는 것 아니냐고 생떼를 쓰고 있다.

 

엽기적인 국정농단을 저지른 박근혜를 끌어내린 촛불혁명의 성지 광화문 광장, 200만 가까운 인파가 한 자리에 모여 박근혜를 규탄한 바로 그곳을 태극기모독단이 더럽히고 있는 것이다.

 

대한애국당 수뇌부(조원진, 서석구 등)은 태극기를 식탁보 삼아 밥을 먹는 태극기 모독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나며, 여론의 엄청난 비난을 사기도 했다. 서울시는 아직까지 제대로 태극기모독단의 불법 행동에 대해 미온적인 대처를 하며 비판을 사고 있다.

▲ 15일 동아일보 앞,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태극기모독단 응징집회의 모습.     © 서울의소리
▲ 15일 동아일보 앞,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태극기모독단 응징집회의 모습.     © 서울의소리

광화문을 온갖 소음으로 더럽히는 태극기모독단을 응징하기 위해 <서울의소리>와 적폐청산의열행동본부가 행동에 나섰다. 15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동아일보사 앞에서 응징집회를 열었고, 이 자리에는 여러 유튜브 채널도 함께 연대했다.

 

해당 집회를 연 장소 앞에는 태극기모독단 중의 하나인 자유연대가 진을 치고 있다. 자유연대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살해협박 방송을 하다 쇠고랑을 찼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김상진이 사무총장으로 있는 단체다.

 

이날은 조원진·서석구 등이 태극기를 식탁보로 쓰면서 태극기를 모독하는 사진이 담긴 플랜카드를 집회 장소 곳곳에 걸며 응징에 나섰다. 그리고 곳곳에서 응징집회를 열었다. 광화문 지나다니면서 집회를 하는 태극기모독단을 향해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박근혜 석방하라고 태극기를 든 거 자체도 모독이지만, 태극기를 식탁보로까지 썼다는 것은 모독행위를 노골적으로 하는 것이다. 정말 개념없는 짓”이라고 꾸짖었다.

 

백 대표는 “태극기모독단의 만행이 끝에 다다랐다. 심지어 월드컵 응원도 못하게 막지 않았나. 젊은이들의 분노가 심상치 않다.”며 “태극기모독단은 대한민국 공적이 됐다”고 목소릴 높였다.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는 광화문에 대한애국당이 불법천막을 친 데 대해 “외국인들 오는 데 얼마나 창피한가. 철거용역이라도 동원해서 기습적으로라도 철거해야 한다. 그러면 국민들이 아마 박수칠 것”이라며 “박원순 시장은 강력한 의지로 철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 15일 동아일보 앞,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태극기모독단 응징집회의 모습.     © 서울의소리
▲ 15일 동아일보 앞,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태극기모독단 응징집회의 모습.     © 서울의소리

대한애국당이 ‘세월호 기억장소’를 문제삼고 있는 데 대해선 “차원이 다르지 않나. 대한애국당 천막은 정치적인 색깔을 갖고 있는 것이고, 세월호 기억장소는 안전사회를 만들자는 의미의 장소 아니냐”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조원진 대표를 향해선 “제발 정신차려라, 태극기가 식탁보냐”라고 꾸짖었다.

 

수십여명의 시민들이 한데 모여 자한당, 대한애국당을 비롯한 태극기 모독단을 규탄하는 발언과 흥겨운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혐오 발언과 폭행 등으로 인상을 팍팍 찌푸리게 하는 태극기모독단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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