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트레이트 “독립군 토벌 간도특설대 출신 백선엽이 영웅?”

백선엽이 한국전쟁 영웅? 이것도 과장되고 미화됐다!

강종호 기자 | 입력 : 2019/07/03 [02:38]

매주 우리사회에 큼직한 이슈를 던지는MBC ‘스트레이트71일 오후 10시 방송에서도 최근 우리나 군대의 뿌리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중요한 화두를 던졌다.

▲ mbc 스트레이트 방송화면 갈무리 (C) 편집부


이날 스트레이트국군의 상징이라는 백선엽 장군이 소속되었던 간도특설대에 대해 설명하며, 간도특설대는 조선인이 조선인을 잡는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부대라고 밝힌 때문이다.

 

실제 간도특설대는 일제가 민주에서 조산독립군을 토벌하기 위해 세운 부대로서 해방 전까지 만주일원 독립군들과 108차례 전투를 치르며 독립군을 토벌했다. 그리고백선엽도 자신이 간도특설대 소속으로 이 토벌에 참여했음을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 인정했다.

그런데 기록은 물론 생존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이 특설대는 독립군 토벌작전 시 잔인한 토벌로 악명을 떨쳤으며, 이 과정에서 조선인을 살해하고 성폭행하기도 했다.

 

따라서 스트레이트는 이러한 일에 참여했던 백선엽 장군을 국군의 상징으로 내세워도 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문제를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 mbc 스트레이트 방송화면 갈무리 (C) 편집부


이는 지난 현충일 추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조선의열단 김원봉 단장의 항일전과를 말한 뒤 일각에서 김원봉 서훈론이 나오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국군의 상징으로 추앙받고 있는 백선엽 장군을 찾아가면서 김원봉 대 백선엽이란 때아닌 진영논란도 벌어진 상황이라 더 눈길을 끌었다.

 

물론 보수 진영은 정치적 고비 때마다 우리나라 첫 4성 장군 출신의 백선엽 장군을 내세워 왔다. 하지만 이들은 국군의 뿌리에 대해서는 애써 눈길을 돌렸다. 이에 지난 달 16일 김원웅 광복회장은 황교안 대표의 백선엽 장군 예방을 두고 국가 정체성을 부인하는 행위라며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자 이에 대해 재향군인회 원로들이 "국군을 폄하했다"며 김원웅 광복회장 규탄집회를 광복회관 앞에서 열었다. 이에 이들의 시위에 광복회와 시민단체들의 맞불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그런데 이날 방송된 스트레이트는 당시를 겪고 생존한 중국 현지 조선족 주민의 간도특설대에 대한 증언인 대부분 조선사람들이었다면서 나쁜 짓을 많이 했다”는 발언까지 들려줬다.

특히 스트레이트는 백선엽이 전쟁영웅이 된 한국전쟁의 영웅담도 과장되고 미화됐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심지어 그와 피를 함께 흘린 전우들조차 그의 영웅 신화를 정면으로 부인한다고 지적하는 것으로 백선엽을 국군의 상징으로 미화해도 되는지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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