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트럼프 북한 땅 밟은 것, 사실상의 종전선언”

3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도 "굉장히 좋은 합의가 있었던 것"

조현진 기자 | 입력 : 2019/07/03 [02:38]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고, 북측지역인 판문각 앞까지 갔다 온 사실을 두고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이는 사실상의 종전선언이라며 북한 체제보장의 길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 이미지 출처 : 박지원 페이스북 (C)임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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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권에서 최고의 남북문제 전문가로 통하는 박 의원은 전날 벌어진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3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역사적인 일이고 북한식으로 말하면 대사변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66년 만에 북한과 전쟁을 한 미국 대통령으로서 북한 땅을 최초로 밟음으로써 사실상 북한 체제 보장의 길을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한 것이다

 

그는 오늘 KBS1-R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정치의 품격>에 출연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자 “6.15 남북정상회담 때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두 손을 함께 번쩍 드는 사진이 남북관계를 조명할 때 늘 등장을 했는데 이번에는 트럼프 월경 사진도 의미가 있지만 남북미 정상이 만나서 웃으며 사진을 찍는 장면이 교과서는 물론 통일되더라도 영원히 기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사회자가 영상과 사진이 좋지 않다고 지적하자 비록 영상과 사진이 흔들리고 경호원들과 뒤엉켜서 잘 나오지 않았지만 그것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면서 만남 자체가 워낙 급박했고 만남 그 자체가 더욱 중요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박 의원은 53분간 북미정상회동에 대해 “1, 2차 북미정상회담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이야기 한 것으로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두 정상이 향후 실무회담에 들어가겠다고 한 것은 굉장히 좋은 합의가 있었던 것이라고 예측하고는 미국은 경제 제재의 완전한 해제와 체제 보장을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를 (두 사람 간)약속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는 대부분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실패했다고 했을 때에도 북미가 서로 완전한 비핵화, 완전한 경제 제재 해제 및 체제 보장이라는 카드를 다 꺼낸 것이 하노이 회담의 성과라고 평가했다이제 북미가 실무협상에 들어간다는 것은 완전한 비핵화, 경제 제재 해제 및 체제 보장에 대해서 미국이 말한 대로 포괄적으로 일괄타결하고 북한이 말하는 단계적, 점진적 해결을 위한 실무 협상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사회자의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에도 북미, 남북관계에 대해서 유일하게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람이 트럼프 대통령과 박지원 의원이라는 질문에 저는 이미 작년에도 북한을 방문해 북측에게 두 정상은 달리는 호랑이 등에 탔기 때문에 떨어지면 죽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따라서 두 정상이 떨어져 죽는 선택은 할 수 없고 이번에 보여 준 것처럼 역시 고수답게 서로 윈윈해 살 길을 찾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담에서 최근 황교안 대표 체제가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 황 대표가 정치 초짜이기 때문에 검증 과정에서 잇단 말실수, 그리고 실수가 생기면 이를 즉각 인정하고 반성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 모습 등으로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렇지만 지금 한국당 내에서 그 어떤 사람보다도 당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 총선까지는 갈 것이고, 총선 승패에 따라서 대선 후보 운명도 판가름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본 기사 보기:인터넷언론인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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