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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윤석열 “강자 앞에 엎드리지 않았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다”

“국민 눈높이와 동떨어진 정치논리에 결코 따르거나 타협하지 않을 것”

고승은 기자 | 기사입력 2019/07/08 [11:20]

당당한 윤석열 “강자 앞에 엎드리지 않았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다”

“국민 눈높이와 동떨어진 정치논리에 결코 따르거나 타협하지 않을 것”

고승은 기자 | 입력 : 2019/07/08 [11:20]
▲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는 8일 “국민의 눈높이와 동떨어진 정치논리에 따르거나 타협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국회방송

“저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강자 앞에 엎드리지 않았고, 불의와 적당히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총장의 소임을 허락해주신다면, 저를 비롯한 검찰구성원 모두가 책임을 다하고 헌신하여 든든하고 믿음직한 검찰로 거듭나겠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는 8일 “국민의 눈높이와 동떨어진 정치논리에 따르거나 타협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확실히 지키겠다고 약속드린다. 특히, 정치적 사건과 선거사건에 있어서 어느 한 편에 치우치지 않고, 법과 원칙에 충실한 자세로 엄정하게 처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자는 “검찰의 주인이자 의뢰인은 바로 국민”이라며 “법절차를 준수하면서 신속·정확한 형사법집행을 통해 국민의 권익을 든든하게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그동안 검찰이 권력 앞에 흔들리고, 스스로 엄격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무겁게 여긴다. 검찰이 크게 바뀌어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한다”며 “국민의 입장에서 무엇이 최선인지 살펴 검찰의 조직과 제도, 체질과 문화를 과감하게 바꿔 나가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그는 수사권조정을 포함한 검찰개혁에 대해선 “이미 입법과정에 있고 그 최종결정은 국민과 국회의 권한”이라며 “다만, 형사사법시스템은 국민의 권익과 직결되므로 한 치의 시행착오가 있어서는 안 되고, 국민 보호와 부정부패 대응에 사각지대가 발생해서도 안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실히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그는 “일선 검사들의 정당한 소신에 버팀목이 되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고 결정하는 문화와 환경을 만들어내겠다”라며 “사회적 약자를 힘들게 하는 반칙행위와 횡포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후보자는 “저는 강자 앞에 엎드리지 않았고, 불의와 적당히 타협하지 않았다”라며 “저를 비롯한 검찰구성원 모두가 책임을 다하고 헌신하여 든든하고 믿음직한 검찰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그동안 기대에 많이 미치지 못했음을 언급하며 “저 자신부터 가슴 깊이 새기고 하루하루 실천하겠다. 혼신의 노력을 다해 ‘국민과 함께하는 검찰’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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