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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주년 국치일 민족 각성의 날 ‘독립운동선열추모제전’ 열려

백은종 | 기사입력 2019/08/29 [16:11]

제109주년 국치일 민족 각성의 날 ‘독립운동선열추모제전’ 열려

백은종 | 입력 : 2019/08/29 [16:11]

우리나라가 일제에 국권을 상실한 치욕의 날인 경술국치일 제109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선열추모제전’이 개최됐다. 

 

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2층 대강당에서 제109주년 국치일 민족 각성의 날 ‘독립운동선열추모제전’이 광복회원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2층 대강당에서 제109주년 국치일 민족 각성의 날 ‘독립운동선열추모제전’에서 김원웅 광복회장이 ‘친일찬양금지법’제정을 추진할 것이라는 발언을 하고 있다

 

광복회(회장 김원웅)가 주최하고 독립유공자유족회(회장 김삼열)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개식선언과 국민의례에 이어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 회장의 경술국치 연혁 및 경과보고와 김원웅 광복회장의 대회사,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및 한완상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의 추념사가 이어졌다.

 

또한 정세균 전 국회의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창복 6·15공동선언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김종훈, 이종걸 국회의원, 김희선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의 추념사와 결의문 낭독, 독립군가 제창, 헌화가 이어졌다. 

 

김원웅 광복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안의 친일이 적보다 더 무섭다”면서 “나에게 한 발의 총알이 있다면 왜놈보다 매국노 변절자를 백 번 천 번 먼저 처단할 것”이라는 백범 김구 선생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광복회는 ‘친일찬양금지법’제정을 추진할 것이며, 이 법 제정에 주저하는 자는 ‘나는 토착왜구다’라고 커밍아웃 하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광복회와 독립유공자유족회를 비롯한 민족·사회단체들과 연대하는 범국민적인 기구를 결성해 강력히 응징해 나갈 것도 결의했다.

 

국치일 행사에 참석한 인창고등학교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요한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장은 대학생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은 "온 국민이 단합하여 100년 전의 3·1 만세운동과 같이, ‘제2의 독립운동’을 벌이는 마음으로 일본상품 불매운동과 일본여행 반대 운동 등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과, 뜻을 같이하는 민족·사회단체들과 연대하는 범국민적 기구를 결성해 강력히 응징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한편, 추모제전과는 별도로 일본 경제침략 규탄과 국민역량 결집을 다짐하는 기자회견과 결의대회도 진행됐다. 이날 추모제전에 앞서 국회 정론관에서 두 단체의 임원단 및 광복회원 30여명이 모여 경제침략 일본 아베규탄 성명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또한 추모제전 이후에는 여의도 광복회관 앞에서 추모제전 참가자들이 모인 가운데 아베 경제침략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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