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 8천 명 수장시킨 '우키시마호' 진실이 공개된다

"우리 민족 8000여 명을 수장 학살시킨 일본은 살인자다!"

임두만 | 입력 : 2019/09/14 [20:04]

[신문고뉴스] 임두만 편집위원장 = 우리 정부는 일본이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에 이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대한수출규제정책을 WTO에 제소했다. 일본의 수출규제 정책이 WTO가 금지한 무역과 정치를 연계한 것이라며 이의 부당성을 근거로 제소한 것이.

 

그러나 정부는 이 재판의 승소를 장담하지 않고 있다. 주무장관인 홍남기 재경부 장관도 승소 가능성에 대해 "예단할 수 없다""최선의 준비를 해왔으니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할 정도로 국제적 재판의 승소로 문제의 해결은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때문에 현재 우리 국민들 사이에서 불고 있는 일제불매 등 반일감정은 단기간에 해소될 것 같지 않다. 반면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 같은 불매운동은 더 강력해질 소지도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 국민들의 반일감정을 더욱 에스컬레이트시킬 다큐멘터리 영화 한편이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은 살인자다'라는 부제가 붙은 <우키시마호>가 그 영화다.

▲ 영화 우키시마호 포스터


이 영화는
2차 대전에서 패전한 일본이 조선으로 귀국하려던 조선인 8000명이 탄 일본 해군에 징발된 화물선 우키시마호를 폭침시켜 조선인 8000여 명을 몰살시켰다는 의혹을 파헤쳤.

 

이 영화가 다룬 사건은 지난 1945824일 일어났다. 그해 8월 15일 연합군에 항복한 일본은 22일 조선인 강제징용자 등 일본에 있는 조선인들을 부산항으로 돌려보낸다는 명목 하에 제1호 귀국선 우키시마호에 조선인들을 승선하도록 한다. 그리고 이틀간 조선인 10,000여 명을 이 배에 태우고 출항한다.

그러나 이틀 후인
24일, 이 우키시마호는 마이즈루항에서 의문의 폭발사고를 일으켜 침몰한다. 그리고 이 사고로 조선인 8,000여 명이 참혹하게 목숨을 잃는다.

이후 일본은 우키시마호가 연료가 떨어져 마이즈루항으로 연료공급을 받기 위해 들어가려다 미군의 기뢰에 의해 폭발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지금도 이는 공식 주장이다.

▲ 개봉에 앞서 공개된 스틸 컷


하지만 피해자들이나 우리나라는 계획적인 폭침임을 의심하고 있다.

 

이 의심은 당시 우키시마호에 조선인을 태울 때 마지막 배’ ‘이 배를 타지 않으면 배급도 받을 수 없다등으로 거의 강제적 탑승이 이뤄진데서 출발한다. 그리고 이렇게 10,000여 명의 조선인들이 짐짝처럼 배에 싣고 출항한 배가 목적지인 부산으로 가지 않고 '마이즈루항'으로 들어간 점도 의혹의 대상이다.

특히 패전국 일본은 당시 일본에 남은 강제징용 피
해자들은 물론 관동대지진 후 몰살을 당한 조선인 후예들이 일본에 그대로 남아 폭동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었다. 이에 이들을 '귀국' 또는 '송환'이란 이름으로 강제로 배에 태워 '폭침'으로 몰살시켰다는 것이다.

 

어떻든 이 사건은 발생 74년이 되었음에도 그 진실이 물속에 묻혀있다. 이에 영화는 이 사건과 관련한 진실을 찾는데 몰두한다. 다큐전문 감독인 김진홍 감독의 지휘 아래 물 속에 잠겨 있는 진실과, 잊어서는 안 될 참혹한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영화에 담았다.

이 참혹한 진실을 찾아가는 이 영화
는 오는 919일 전국 영화관에서 개봉되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그리고 개봉에 앞서 영화 속 장면을 담은 보도스틸 8종을 공개했다. 공개되는 스틸 속에는 74년 전, 우키시마호가 폭침되었음을 알 수 있는 진상이 고스란히 드러나 충격을 안겨 준다.

▲ 개봉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


지금 일본 아베 정권의 무역보복은 과거 침략역사를 부정하려는 처사다. 그들이 공식적으론 부인하면서도 실제 이번의 수출규제가 일제 강제징용 배상의 우리 대법원 판결임을 아베 수상은 물론 외무상 경산상 등 주무장관까지 인정하고 있다.

 

이는 그들이 위안부만이 아니라 강제징용도 없었다는 것을 강변, 역사침략의 정당성을 주장하려는 것이다. 특히 자신들 선조의 전쟁범죄를 부정하고 역사를 왜곡하며 21세기에 다시 전쟁이 가능한 국가가 되기 위한 작업인 헌법개정 과정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런 일본 우파의 야욕 때문에 촉발된 아제 정권의 경제보복이 지금 한·일 갈등을 최고조로 향하게 하고 있으며, 이를 아는 우리 국민들의 반발 또한 최고조에 달해 일제불매 또한 그 열기가 식지않고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개봉되는 이 영화는 진정한 역사의 진실이 무엇이며 우리는 왜 이번 우키시마호의 잊혀진 진실을 제대로 알아야 하는지를 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74
년이나 지났음에도 아직 8000여 명의 조선인 희생자들이 당한 저 참혹한 죽임의 진실찾기로 제작된 영화 우키시마호의 언론시사회는 11일 오후 용산CGV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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