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황교안 삭발은 약자 코프레스, '빨갱이 하는짓' 모욕했던 공안검사 생각나”

“삭발·단식은 몸뚱어리밖에 없는 약자들이 자신의 삶을 지키고 신념을 표현하는 최후의 투쟁방법”

서울의소리 | 입력 : 2019/09/17 [13:07]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17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삭발 투쟁과 관련, "과거 운동권 시절 삭발·단식은 빨갱이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모욕했던 공안 검사들의 말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     ©  시사 포커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그 어떤 투쟁도 국민에게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준 제1야당의 막강한 권력을 갖고 부여된 수많은 정치적 수단을 외면하고 삭발 투쟁을 한다"며 "약자 코스프레를 하는 황 대표의 모습은 한 마디로 지금 대한민국의 비정상의 정치를 웅변하고 있다고밖에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심 대표는 “어제 황교안 대표의 삭발 투쟁을 보면서 과거 운동권 시절 삭발·단식은 빨갱이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모욕했던 공안검사들의 말이 생각났다”면서 “삭발·단식은 몸뚱어리밖에 없는 우리 사회의 수많은 약자들이 자신의 삶을 지키고 신념을 표현하는 최후의 투쟁방법”이라고 말했다.

 

황교안은 대표적인 공안검사 출신이다.

심 대표는 또 “(황교안이)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있다. 국민들은 자유한국당이야말로 기득권 정치, 부패와 특권의 정치, 일 안 하는 싸움판 정치, 국정농단 정치,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할 정치 적폐세력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도 이날 의원총회에서 “조국 장관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자유한국당의 자유”이라면서도 “그런데 국회는 왜 끌고 들어가는 것인가. 머리를 깎든 단식을 하든 그것은 자유한국당의 자유지만 국회까지 볼모로 잡을 이유가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전날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일정에 합의하지 못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교섭단체 대표연설 때 조국 장관이 출석하지 말 것을 요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이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합의에 실패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또 “조 장관과 가족에 대해서는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다. 이것은 이것대로 지켜보되 국회는 민생을 챙기라는 추석 민심을 실행하는 것이 일차적 의무”라면서 “또 다시 민생마저 보이콧하는 ‘보이콧 전문 정당’ 모습을 당장 그만두기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조선닛뽕일베 19/09/17 [17:27]
. ←●조국??? 쪽선...조선닛뽕일베 강효상이나 끌어 내려랑~!! 수정 삭제
·"입영열차 안에서" 19/09/17 [17:28]
. ←●애국가? 울려퍼진 '黃마진 삭발'···"입영열차 안에서" 어때? 어색해진 닭마진~♪ 보여주기 싫어서~♪ 수정 삭제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