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퇴 후 주말, "국회는 응답하라!" "윤석열은 물러나라!"...여의도·서초동 동시 촛불

서울의소리 | 입력 : 2019/10/20 [13:44]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에도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식을 줄 모르고 번지고 있다. 조국 전 장관이 지난 14일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입장문을 내고 사퇴하자 시민들이 이제 검찰개혁을 이어가겠다고 나선 모양새다.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국회앞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 뉴스프리존 손우진 기자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검찰 개혁의 핵심인 공수처 설치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또한 서초동 법원에서는 윤석열 사퇴 및 수사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5시부터 국회의사당 정문 맞은 편에서 '제10차 촛불문화제'를 열고 국회를 향해 검찰개혁 관련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여의도 촛불집회에선 "공수처를 설치하라, 국회는 응답하라"가, 서초동에선 "윤석열은 물러나라", "윤석열을 수사하라" 등이 주요 구호였다.

당초 주최 측은 지난주를 끝으로 집회를 잠정 중단하려고 했으나, 조 전 장관이 검찰 개혁안 발표 뒤 사퇴하자, 국회 앞으로 장소를 옮겨 집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여의도 촛불'은 지난 12일까지 9차례에 걸쳐 서초동에서 열렸던 '시즌1' 집회에 이은 '시즌2' 성격의 촛불 집회로 이후 국회에서 검찰개혁 법안이 통과될 때까지 무기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국민의 명령이다, 국회는 응답하라'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집회에 모인 시민들은 공수처 설치법안 등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검찰개혁 법안 통과를 촉구하고, 입법을 막고 있는 자한당을 규탄했다.

 

▲ 19일 열린 '검찰개혁, 공수처 설치, 신속처리대상안건 입법 촉구를 위한 제10차 촛불문화제'에서 서강대교 방향 도로 대부분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서울의소리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2, 3번 출구 인근에는 '설치하라 공수처! 응답하라 국회!'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든 시민들이 모이기 시작하여 무대 앞 차로를 거의 채웠다.

국회 맞은편 도로는 집회 시작 전부터 참가자들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주 무대가 있는 국회대로 앞은 물론 인근 KDB산업은행 인근까지 사람들이 몰렸다. 여의도를 중심으로한 본 집회가 열린 오후 6시를 넘어서는 여의도공원 쪽과 서강대교까지의 도로가 모두 메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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