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상승 45.7%.. "'공정 행보' 지지도 견인"

중도층 빠른 결집으로 45%대 상승 유지.. 민주당 40% 회복, 자한당, 2주 연속 하락

정현숙 | 입력 : 2019/10/28 [09:33]

문 대통령의 '공정' 행보가 중도층 빠르게 결집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했다. 그래픽=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전격 용퇴와 함께 정국 완화 흐름으로 2주 연속 상승하면서 45.7%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의 '공정' 행보가 중도층을 결집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부정적 요인 속에서도 최근 문 대통령의 공정 행보가 지지도를 견인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8일 YTN의 의뢰로 실시한 10월 4주차 주간 집계(21~25일)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 대비 0.7%포인트 오른 45.7%(매우 잘함 28.2%, 잘하는 편 17.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9%포인트 내린 50.4%(매우 잘못함 39.0%, 잘못하는 편 11.4%)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격차는 4.7%포인트로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2%포인트 증가한 3.9%였다.

 

검찰이 정경심 교수 구속영장 청구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측 금강산 시설 철거 지시 등 부정적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연속 상승세는 최근 문 대통령의 '공정 행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리얼미터는 “이른바 ‘조국 정국’이 약화하고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이 있었던 지난 22일 일간집계에서 40%대 후반까지 상승했다”며 “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실시와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영장실질심사 공개 출석 보도가 이어진 23일 40%대 초중반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있었던 국회 시정연설에서 '공정 개혁'을 강조했다. 당시 일간집계에서는 40%대 후반인 47.6%(부정평가 48.3%)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 교수의 구속 이슈와 김 위원장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지시' 보도가 이어졌던 23일에는 43.9%(부정평가 52.3%)로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선 중도층의 결집세가 눈에 띄었다. 2주 연속 결집세(10월2주차 33.5%→10월3주차 38.8%→10월4주차 40.3%)가 이어지면서 긍정평가는 40% 선을 회복했고 부정평가는 50%대 중반(64.1%→58.9%→56.3%)으로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대전·세종·충청, 부산·울산·경남에서 상승했다. 반면 경기·인천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 지지율이 오르고, 30대와 20대, 40대에서 다소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0.8% 포인트 상승한 40.6%를 기록했다. 4주 만에 다시 40%선을 회복한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2.1% 포인트 내린 32.2%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은 5.4%, 정의당은 4.8%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1.7%, 우리공화당은 1.3%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 리얼미터

 

이번 주간집계는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 977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4명이 응답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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