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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은 눈 부릅뜨고 조국 대한민국 지켜내야

조국 사건은 ‘민족진영’과 ‘친일사대주의’ 적폐 세력과의 전쟁

김현철 기자 | 기사입력 2019/11/03 [21:11]

촛불은 눈 부릅뜨고 조국 대한민국 지켜내야

조국 사건은 ‘민족진영’과 ‘친일사대주의’ 적폐 세력과의 전쟁

김현철 기자 | 입력 : 2019/11/03 [21:11]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박근혜 친위 쿠데타 ‘내란음모’사건을 불기소로 뒤덮었던 윤석열 적폐검찰과 적폐법원이 잔인하게도 뇌종양, 뇌경색 등 중병을 앓고 있는 조국 전 법무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를 무슨 중범 혐의자나 된 듯 무리하게 구속했다.

 

검찰은 부부 중 한 쪽 구속으로 끝내던 전례를 무시하고 적폐 세력들이 외치는 구호에서 드러나듯, 조국 교수까지 구속, 문재인 탄핵을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가 역력하다. 노무현 당시의 적폐검찰은 지금도 제2의 노무현인 문재인 죽이기에 열중하고 있다. 검찰권력을 분산, 개혁하겠다는 대통령은 몰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 필자 김현철 기자

그들의 최종 목표인 문재인 정부에의 타격이 성공한다면, 결과는 즉시 레임덕으로 이어져 다음 총선에서 검찰개혁 반대, ‘검찰왕국’ 계속 유지가 가능한 친일.친미.반민족 자유한국당을 다수 국회로 진출시켜 차기 대선에서 자한당 집권을 가능케 할 것이다.

 

이 ‘정치검찰’은 나라와 민족의 평화 통일 및 민주발전 같은 것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정치검찰의 기득권 유지, 즉 ‘검찰왕국’ 유지에만 온 힘을 쏟고 있어 오늘 날 대부분의 깨어난 국민들의 저항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카르텔 뒤에는 자기네 마음대로 조종이 되지 않는, 그래서 ‘지소미아’도 폐기시킨 문재인 민주정부를 몰아내고, 이명박근혜처럼 마음대로 조종이 가능한 자한당의 집권을 바라는 미-일 두 나라가 후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 또한 촛불국민은 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현재의 조국 전 장관 사태가 복잡한 것 같지만 실은 안중근-김구 등 순국선열들을 받드는 순수 민족주의 세력의 적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바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적폐검찰, 박정희-이명박-박근혜 등 친일파를 마음속으로 높이 받드는 친일 자한당, 그리고 조중동 등 친일 기레기언론 등이다. 즉 민족자주세력과 사대주의 반민족 세력과의 전쟁이다.

 

반민족 세력 중 하나인 검찰이 절대로 개혁돼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검사 출신의 김학의 전 법무차관 특수강간사건 봐주기 등 검찰은 자기네 식구를 철저히 감싸 왔다. 자기네와 같은 길을 가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동물 국회 행패사건, 쿠데타 모의 혐의를 받고 있는 검찰 선배 황교안, 자식의 부정입학과 부정학점 의혹의 판사 출신 나경원 등은 몇 번이고 고발당해도 자기네 편이면 수사하지 않는다. 자기네에 유리한 것만 수사하는 ‘괴물 검찰’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검찰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서명하도록 되어 있는 문건이 포함되어 있는데도 지난 11월 이를 고발한 참여연대에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미국에 도피 중이라는 이유로 불기소 통고를 하는 등 중벌로 규정된 ‘내란음모’ 계획까지도 수사를 적당히 덮어 버렸다. 검찰은 조현천의 체포가 부메랑이 될 것을 알았던지 체포 노력조차 소극적이었다.

 

검찰은 자식 마약투약 및 대량 밀반입이 확인된 자한당 홍정욱, 아들 음주운전 후 가짜운전자를 매수, 사건을 무마하려 기도했던 자한당 장제원 등의 수사도 그냥 시늉만 했다.

 

어디 그 뿐인가. 장자연을 죽음으로 몰고 간 조선일보 등 기레기 언론 등에 대해서도 수사한다면서 솜방망이로 끝맺음 했다. 열거한 인물들의 모든 죄목들은 정 교수의 ‘표창장 위조’라는 검찰의 억지 주장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전혀 비교가 안 되는 혐의들이다.

 

동양대에서 200명이 봉사했다면 그 중 100명은 표창장을 받았다는데 무엇 때문에 위조한다는 말인가. 설득력이 전무한 검찰의 어설픈 소설이다.

 

한명숙 총리가 그러한 검찰의 장난에 희생돼 2년 간 감옥 생활을 했고, 그 때도 증인을 사전 협박, 검찰 뜻대로 죄를 뒤집어 씌웠다.

 

반면, ‘공정과 정의’에 입각한 수사였다면 3개월 가까이 온 집안을 탈탈 털어도 아무것도 안 나온 조국 가족, 특히 중병 환자인 정경심 교수의 무리한 구속은 애당초 불가능했다는 게 법조계 인사들의 시각이다. 검찰이 공정, 정의에 반하는 수사를 하여 억지로 얽어맨 것이 바로 정경심 교수의 구속이라 할 수 있다.

 

모든 기레기 언론이 사실 확인 절차 없이 검찰 발표만 앵무새처럼 받아쓰는 동안 극소수 살아있는 언론이 있었다. 뉴스공장과 다스뵈이다의 김어준, 알릴레오의 유시민, 서울의소리, 새가날아든다, 팩트tv, 김용민tv 등 양심세력의 1인 미디어들이다. 이들은 검찰 수사발표 내용 모두가 사실이 아님을 폭로하는 증인들을 통해 깨시민들의 정의와 양심에 불을 질렀다.

 

과거 종이 신문과 지상파, 종편방송의 영향력은 오늘 날 사회관계망(SNS)의 발달로 이제 맥을 못 추는 세상이 되었으니 적폐 검찰이 통곡해야 할 세상이 온 것이다.

 

조국 교수는 자신은 물론 사랑하는 가족을 희생시키면서까지 엄청난 공로를 세웠다. 국가원수인 대통령의 인사권을 능멸했을 뿐 아니라, 퇴임하는 전임 대통령 및 그 가족을 ‘논두렁 시계사건’까지 조작해 모욕함으로써 죽음으로 유도하는 등 적폐검찰을 70년 만에 ‘민주검찰‘로 새로 태어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했다.

 

오늘의 심각한 상황을 보면서도 지금 당장 나와 무슨 상관이냐며 외면 또는 방치한다면, 그래서 적폐 세력 카르텔에 주도권을 빼앗긴다면 오랜만에 수천만 촛불로 어렵게 성공시킨 우리 민주정부의 운명은 어찌 되겠는가.

 

모든 촛불은 한시도 방심하지 말고 눈 부릅뜨고 온전한 민주국가인 우리 조국 ‘대한민국’ 을 지켜 나가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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