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47.5% 3주째 상승세.. 20대 8.4%p 급등 '역전'

중도층 긍정평가 4.8%포인트 급등↑ 45.1%, 진보층 긍정평가 3.7%포인트↑ 79.1% 3주 연속 상승

서울의소리 | 입력 : 2019/11/04 [11:46]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째 상승하며 40%대 후반을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8일~이달 1일 닷새간 19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에 비해 1.8%포인트 오른 47.5%(매우 잘함 28.5%·잘하는 편 19.0%)로 집계됐다.

 

이는 3주 연속 상승한 수치로 40%대 초반에서 후반으로 올라선 것이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와 관련해 10월 2주차 조사에서 41.4%까지 떨어졌으나 조 전 장관 사임 이후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1.3%p 내린 49.1%로 떨어졌다. 10월2주차 당시 56.1%까지 올랐던 부정평가는 3주째 하락세를 달리며 9월 첫째주 조사(49.9%) 이후 첫 40%대에 진입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0월 넷째주 4.7%p에서 다섯째주에는 1.6%p까지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감소한 3.4%로 집계됐다.

 

지난달 30일 일간집계에선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49.2%, 부정평가가 47.2%를 기록하며 지난 9월 이후 처음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서는 골든크로스를 기록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진보층, 20대와 30대, 부산·울산·경남(PK)과 서울, 호남에서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보수층, 60대 이상과 50대, 대구·경북(TK)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41.6%→50.0%, 부정평가 44.3%) ▲30대(51.5%→56.5%, 부정평가 39.9%) 등 젊은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급등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긍정평가가 79.1%로 3.7%포인트 올랐다. 중도층의 긍정평가도 4.8%포인트 급등한 45.1%로 3주 연속 상승했다. 반면 보수층에선 부정평가가 1.4%포인트 오른 79.1%를 나타내 진영 간에 반응이 엇갈렸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가장 큰 원인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하면서 국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근원이 약화됐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제 등 대통령의 행보가 국민들의 관심을 조금씩 끌고 있는 것. 최근 삼성, 현대차, 인공지능 콘퍼런스 등 문대통령의 '신성장 산업' 경제 행보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역시 긍정적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 리얼미터

 

문 대통령 지지율은 주 초반 모친 별세, 자유한국당의 조국 TF 표창장 수여, 패스트트랙 가산점 논란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다 후반 들어 북한의 방사포 발사 소식이 전해지며 소폭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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