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율 허수? 박근혜 22.9%, 손학규 13.0%

김문수 12.7%, 문재인 11.5%, 오세훈 9.4%, 유시민 7.8%

서울의소리 | 입력 : 2011/07/19 [18:23]
각종 여론조사에서 30%를 넘어 2위 후보와 격차가 컸던 박근혜의 지지율이 20%대 초반에 불과하며,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박 전 대표를 한자리 숫자로 맹추격중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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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정책과학연구원(KPSI)에 의뢰해 12~1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남 493명, 여 507명)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존에 박 전 대표 지지율이 30%대를 유지해온 여론조사 결과와 크게 다른 것이어서 논란을 예고했다. 

2위인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13.0%로, 박 전 대표와의 지지율 격차를 9.9%포인트로 크게 좁혔다, 이어 김문수 경기도지사(12.7%), 문재인 노무현재단이사장(11.5%), 오세훈 서울시장(9.4%), 유시민 국민참여당대표(7.8%) 순이었다.

이번 지지도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다. 그는 야권에서 손학규 민주당 대표에 이어 2위, 전체에서 4위로 약진했다. 문 이사장은 ▲30대와 40대 ▲고졸 이하 학력층 ▲중산층과 저소득층에서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특히 보수층에서도 가장 높은 지지도(16.6%)를 보여 향후 본격 대선구도가 펼쳐지면 지지층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문 이사장의 급부상은 최근 자서전 출간을 계기로 ‘스토리’가 있는 그의 인생역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세론'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45.4%는 ‘다른 후보들의 지지도가 너무 낮아 대세론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답했지만, ‘지지도는 상황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현재의 대세론은 의미가 없다’는 답변도 45.0%나 나왔다. 9.6%는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특히 연령별로 20~40대에서는 거품론이 대세론을 각각 11.2% 포인트, 2.3% 포인트, 2.7% 포인트 앞질렀다. 50대 이상에서만 대세론이 거품론보다 10.8% 포인트 많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충청은 거품론(13.7% 포인트, 4.2% 포인트 차이)에, 호남·영남은 대세론(29.2% 포인트, 12.5% 포인트 차이)이 우위를 나타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거품론(44.8%)보다 대세론(47.3%)이, 여성은 대세론(43.6%)보다 거품론(45.2%)이 소폭 높았다.

학력별로는 대학 재학 이상에서는 거품론(1.8% 포인트 차이)에, 고졸·중졸 이하에서는 대세론(0.3% 포인트, 14.7% 포인트 차이)이 우세했다. 소득 수준별로는 고소득층과 빈곤층에서는 거품론(26.3% 포인트, 14.7% 포인트 차이)이, 중산층과 저소득층에서는 대세론(14.6% 포인트, 8.0% 포인트 차이)이 우위였다.

이번 조사를 주도한 한국정책과학연구원은 김형준 명지대 교수가 원장으로 있는 기관으로,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구간에서 ±3.0%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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