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을 뒤흔든 촛불시민들의 함성 "윤석열 당장 사퇴하라"

광화문에서 광란의 굿판을 벌여오던 전광훈-태극기 모독 떼거리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였다.

김태환 기자 | 입력 : 2020/01/12 [11:34]

광화문 광장 뒤덮은 "윤석열 사퇴" 함성

 

 

새해 첫 주말인 11일 수도 서울 민주 직접정치 중심 광화문 광장은 ‘정치검찰 퇴출’ ‘윤석열 사퇴’를 외치는 시민의 함성으로 지축이 뒤흔들릴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여의도 국회 앞 등에서 검찰 개혁과 공수처법 통과를 외쳐온 진보 연합 단체인 ‘광화문 촛불연대(촛불연대)’와 윤석열사퇴범국민응징본부, 민주진보유튜버연대(가칭)가 주도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2020 광화문 탈환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광화문촛불연대는 지난해 11월 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주권자전국회의 등 24개 단체가 모여 '적폐청산과 토착왜구 청산 등을 제2의 촛불 항쟁으로 실현하자'며 만든 연대체다. 지금은 40여 개 단체가 소속되어 있다.

 

 

대형 스크린 전광판 아래 '윤석열 당장 사퇴,정치검찰척결'구호로 장식한 무대앞에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전국 곳곳에서 달려온 학생,노인층,연인,일가족 등 만여명에 달하는 촛불전사들은 손에 손에 '윤석열 사퇴 정치검찰 퇴출' 손팻말을 흔들며 "윤석열 총장은 사퇴하라","검찰은 문 닫아라","정치검찰 퇴출시켜라" 구호를 목이 터져라 외치면서 검찰개혁을 촉구했다.

 

촛불전사들은 이어 “윤석열 총장의 행태가 검찰개혁을 이끌고 있다는 우스개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소위 엑스맨이라는 거다. 하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엑스맨의 운명이라도 이제는 내려와야 한다.”며 수구세력의 영웅으로 전락한 윤석열 총장을 거세게 압박했다.


촛불연대 지도부는 “추미애 장관 임명 직후 속전속결로 윤석열 정치검찰에 일격을 가했으나 자유한국당, 보수언론, 극우세력의 반격으로 정치 쟁점화되고 있다”며 “적폐의 검찰 난동을 제압하려면 깨어있는 시민의 힘, 촛불의 힘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이 검찰 조직과 적폐 집단을 대변하고 있다. 윤 총장은 사퇴해야 한다. 나아가 정치검찰 척결과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구속, 한국당 해체하라”고 강력 요구했다.

 

 

그간 열린 집회에서 ‘윤석열 사퇴’ 발언이 산발적으로 등장하기는 했지만, 주최 측이 이를 ‘주된 구호’로 내걸고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법무부를 비롯한 여권이 작심하고 윤석열 권력검찰 난동 진압에 나선 가운데 촛불진영이 전면에서 윤 총장 사퇴 여론몰이로 윤 총장 퇴진 기정 사실화 멍석 깔기 작전에 들어 간 것이다.

 

이날 자유발언 연사로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은 촛불전사들은 하나같이 서초동과 여의도 집회때와 마찬가지로 기백에 찬 사자후로 광화문 광장 한켠에서 광란 굿판을 벌여오던 전광훈-태극기 극우 떼거리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였다.

 

서초 촛불집회 때부터 빠짐없이 참석했다는 김대하(51, 서울 광진구) 초수불전사는 “추미애 장관의 인사 조치는 법에 따라 한 치의 어긋남이 없이 정확히 했다고 본다. 잘못됐다면 뭐가 잘못 됐는지 얘기해 달라”고 반문하며 “윤석열 총장을 즉각 사퇴시켜야 한다”고 열변을 토해 냈다.


그러면서 “보수 언론 등 제 세력이 진영 논리로 몰아가는 등 국민을 분열시키고 있다. 현 사태는 진영 싸움이 아니라 옳고 그름의 얘기”라며 “그들이 얼마나 시대에 뒤쳐져 있는지, 잘못하고 있는지 역사가 기억할 것”이라고 기레기 황색 저날리즘 조중동문을 향해 심판의 말몽둥이를 휘둘렀다.

 


인천에서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 없어 한걸음에 달려 왔다는 김 기연(가명, 60) 촛불시민은 “윤 총장의 수사 행태가 잘못됐다. 조국 전 장관 수사 때부터 다분히 정치검찰의 모습을 보이더니 청와대만을 겨냥한 수사를 하고 있다. 의도가 불순하다”며 “물론 의혹이 있으면 수사해야 한다. 그런데 패스트트랙 수사 등 한국당에 대한 수사는 왜 제대로 하지 않았았는 모르겠다. 검찰개혁 하지 않겠다는 것 아니냐”며 윤석열 검찰의 편파수사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광화문 광장을 사랑한다’는 안사랑(25, 서울 영등포구)씨는 "윤 총장이 이상한 짓을 많이 한다. 엑스맨인가 고개가 갸웃거려지기도 한다"면서 "윤 총장의 진심이 무엇이든 검찰개혁에 반하는 모습을 비췄다면 이제는 내려가야 한다. 물러나는 것이 최선"이라며 윤총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안 촛불시민은 또 “광화문이 혼란스럽다. 광화문은 민주화의 공간이고 적폐청산과 사회개혁을 위한 공간인데 보수 극우단체들의 전유물이 돼가는 것 같다”며 “민주화의 가장 혜택을 본 사람들이 민주화를 위해 애써왔던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다”는 말로 정치목사,극우 집단의 선동에 이성적 판단 능력을 상실한 광화문 광장 극우 시위꾼들을 강력 비판했다.

 


‘2020 광화문 탈환 촛불문화제’를 마친 광화문 촛불군단은 안국동사거리와 종각사거리, 세종대로사거리, 조선일보를 거쳐 1.7km 가량을 행진하면서 거듭 윤 총장 사퇴와 언론개혁을 촉구했다.

한편 촛불연대는 이날 집회 이후 설 명절까지는 휴식기를 갖고, 오는 2월 1일부터 다시 검찰개혁,윤석열 총장 사퇴,언론개혁 촛불문화제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개혁의 여전한 걸림돌 윤석열 검찰

 

10일 윤석열 검찰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사무실에 이어 대통령의 지역 공약을 상시 관리하는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도 압수수색에 나선 것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청와대에 대한 4번째 압수수색이다.

이와같은 윤석열 검찰의 케세라세라식 압색 폭거에 대해 청와대가 보여주기식 압색이라며 강력히 유감을 표명한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또한 "검찰은 압수 대상을 특정하지 않은 '백지 영장'으로 청와대까지 탈탈 털어 마구잡이식 수사 신공을 펼쳐 보이겠다는 광폭무도(狂暴無道)한 시도를 했다"며 격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이해식 대변인은 논평에서 "지금 정치검찰은 흔들림 없이 수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온갖 짓을 다 하며 마구 악을 쓰고 있는 것'이다. 국어사전에서는 이를 '발악'이라 한다"며 "오늘 우리는 '최후의 발악'을 봤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윤석열 검찰은 현실권력 원칙수사 운운하면서 패스트트랙 수사에서 여상규 법사위원장이나 김도읍 의원 등을 쏙 뺀 자한당에 대한 편파적 기소는 물론 조국 전 장관의 딸 생기부 유출을 의심받는 주광덕 의원의 '통신영장' 셀프 기각과 나경원 의원의 사학비리와 자녀 입시 비리 의혹 등에 대해 10차 고발 사건,기무사 쿠데타 모의 수사,패스트트랙수사는 뭉개는걸 당연시 했다.

어디 이뿐인가. 본인의 혐의 인정 등 수사가 끝났는데도 기소 등 수사결론을 4개월 동안 묵혀두다시피한 한국당 장제원 아들 음주운전 사건을 보면 검찰청앞을 지나가는 미친개마저 어이없는 웃음을 지을 정도까지 되었다고 하니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윤석열 총장은 자신 의 명예,문재인정부 성공 위해 퇴진 결단해야

 

검찰개혁의 마무리는 사람이 아닌 패권적 기득권이라는 검찰조직에 충성하는 걸림개혁 최대 걸림돌 윤석열 총장의 퇴진으로 끝을 내야 한다.윤 총장은 국민적,시대적 요구인 검찰개혁의 최대 걸림돌이 자신이라는 현실을 직시하고 사내답게 퇴진 결단을 내려야 한다.

 

윤총장이 말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문 대통령에 대한 충심이 진심이라면 국정의 최대 현안인 검찰개혁 완수를 위해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증명해 주는게 도리가 아니겠는가.

 

총장직을 내려 놓을때 윤 총장 스스로 명예롭게 영원히 사는 길이자 검찰이 살고 문재인 정부,대한민국 헌정이 사는 길이며 나아가 정권 재창출로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는 길이다. 좌고우면하거나 고집을 피울일이 아니다.더더구나 헌정을 망칠 한국당과 극우 집단의 영웅화에 취해 추하게 제무덤 파기식 끝장 만용을 부려서는 안될것이다. 어서 빨리 최후의 현명한 결단을 보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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