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검찰, 조국 수사 허접하자 조작 수사하며 협박.. 언론플레이 말라"

"검찰, 여론 무마 의도로 허위 조작된 내용 언론에 전파해 조선일보가 보도"

서울의소리 | 입력 : 2020/01/22 [15:57]

"없는 허위 혐의 만들어내는 건 검찰권의 전형적 남용"

'조국 아들 허위 인턴 증명서 발급' 조선일보 보도 비판

사잔/연합뉴스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21일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활동 확인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기소를 검토했다는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 강한 불쾌감을 토로했다.

 

최 비서관은 "조 전 장관의 아들은 실제로 인턴 활동을 했다"라며 "검찰의 전형적 조작수사이자 비열한 언론플레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크게 반발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조간에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최 비서관을 조 전 장관 아들의 허위 인턴 활동 확인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기소하겠다고 보고했지만 이성윤 중앙지검장이 결재를 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 비서관은 2018년 9월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 취임 이전에는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최 비서관이 변호사로 활동할 당시 자신의 사무실에 조 전 장관의 아들이 인턴으로 활동을 했다는 데도 검찰은 자신을 허위 인턴발급으로 걸고넘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 비서관의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국가안보실과 민정수석실 등의 입장은 국민소통수석실을 통해서 밝히는 것이 관례이기 때문에 최 비서관 대신 직접 브리핑을 하게 됐다는 것이 윤 수석의 설명이다.

윤 수석이 전한 최 비서관의 발언에 따르면 "(검찰이 문제 삼는) 2017년 1월부터 2018년 2월 사이에 인턴 활동이 있었고 활동 확인서를 두 차례 발급했다. 실제 인턴 활동을 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이 이런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라며 "조 전 장관에 대한 수사 결과가 너무도 허접해서 여론의 비판이 우려되자 별개의 혐의를 만들어내고 여론을 무마할 의도로 이러한 허위 조작된 내용을 언론에 전파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 비서관은 "근무기록과 출근부 조차 없는 변호사 사무실에 조 전 장관의 아들이 인턴활동을 했는지, 안 했는지 대해서 검찰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인턴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이런(허위 발급) 혐의를 만들어냈다"며 "검찰권의 전형적인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또 "검찰은 그 근거로 목격자(의 진술)를 언급하지만, 검찰은 변호사 사무실에서 비서로 일하다 육아로 퇴직한 직원에게 전화해 '조 전 장관 아들을 아느냐'고 물었다고 한다"며 "이 직원은 놀라고 당황해 전화를 빨리 끊으려 했고, 그래서 '나는 모른다'하고 전화를 끊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퇴직한 변호사가 검찰의 연락을 받았고, 다른 비서는 검찰의 연락을 받고 불쾌함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최 비서관은 "근무기록도, 출근부도 없는 변호사 사무실인 만큼 실제 인턴 활동 여부는 검찰이 (모를 것)"이라며 "검찰은 아무 근거 없이 '조 전 장관 아들이 인턴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만들어 냈다. 검찰권의 전형적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검찰 인사업무에 관여하고 있는 직위에 있는 자신이 불필요한 오해를 막고자 서면으로 답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검찰이 출석하지 않으면 공소사실에 실명을 적시하겠다고 자신을 협박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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