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지지율 48%, 4주만에 부정평가 앞질러···민주당도 동반 상승

민주당, 40%대 지지율 회복…자한당과 두 자릿수 격차로 벌어져

백은종 | 입력 : 2020/02/06 [12:5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급락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반등해 4주 만에 다시 ‘부정평가’를 앞질렀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2주 만에 40% 선을 회복했다.

 

이같은 지지율 상승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국면에서 문재인 정부 대처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이 지지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3~5일 전국 유권자 1503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3.0%포인트 오른 48.0%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는 2.5%포인트 내린 47.8%로 집계돼 오차범위 내인 0.2%포인트 격차로 긍정 평가가 앞섰다.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선 것은 지난 1월 2주차 조사 이후 4주 만이다.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감소한 4.2%였다.

 

일별 흐름으로 보면 긍정평가는 지난달 31일 44.9%로 마감한 후 지난 3일 47.6%로 2.7%포인트 상승했고, 4일에 48.8%로 더 올랐다가 5일 47.2%로 1.6%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전주 대비 모든 지역과 남성·여성, 6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 보수·중도층에서도 긍정평가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핵심 지지층’으로 불리는 30대에서 긍정 평가가 61.6%로, 전주보다 18.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40%대 지지율 회복…자한당과 두 자릿수 격차로 벌어져

 

정당 지지율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한때 40% 선이 무너졌던 민주당 지지율은 이번 주 3.4%포인트 오른 41.9%로 집계됐다. 역시 30대에서 15.5%포인트 오른 54.9%로 지지율 상승 폭이 컸다.  

 

 

자유한국당 지지율도 같은 기간 0.2%포인트 오른 29.5%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지역별로 경기·인천, 연령별로 60대 이상과 50대,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다만 한국당의 전통적인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지지율이 10.0%포인트 내린 37.2%로 집계됐다.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전주대비 0.3%포인트 내린 3.2%로 조사됐다. 정의당 지지율은 5.0%로 전주대비 0.6%포인트 내려갔다.

 

대안신당은 전주와 같은 1.2%, 새로운보수당도 지지율 변화 없이 3.8%를 유지했다. 민주평화당은 1.6%에서 0.5%포인트 오른 2.1%의 지지율을 보였다. 무당층은 2.9%포인트 하락한 10.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4.8%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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