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종로 이낙연, 경남 양산을 김두관, 남양주병 김용민, 고양병 홍정민 전략공천

김두관 의원과 홍준표 자한당 전 대표의 양산을 맞대결은 21대 총선 최고 흥행카드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0/02/18 [03:06]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종로에 이낙연 전 국무총리, 경남 양산을에 김두관 의원, 경기 남양주병에 김용민 변호사, 경기 고양병에 홍정민 변호사를 각각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17일 오후 전략공관위와 최고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이 같은 전략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이 이낙연 전 총리를 첫 전략공천 후보로 확정한 것은 서올 종로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대결을 펼쳐야 하는 이 전 총리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함으로 보인다. 

김두관 의원의 경우에는 김포갑이 현재 지역구지만 당 지도부의 요청으로 민주당 약세 지역인 경남 양산을로 출마지역을 변경했다. 이번 전략 공천도 이런 차원에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된

특히 김두관 의원과 홍준표 자한당 전 대표의 맞대결은 21대 총선 최고 흥행카드 중 하나다. 당의 서울 험지 출마 요구를 뿌리치고 고향사수를 외쳤던 홍준표는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 사저가 있는 "양산을도 험지다"며 출마지 변경을 알렸다.

자한당은 오는 19일쯤 홍 전 대표를 양산을 후보로 확정지을 예정이다.

김두관 의원의 경우 경기 김포갑이 현재 지역구지만 당 지도부의 요청으로 민주당 약세 지역인 경남 양산을로 출마지역을 변경했다. 이에 전략공천이 된 것으로 보인다.

공안검사 출신인 자한당 주광덕 의원이 수성을 노리고 있는 경기 남양주병에 나서게 된 김용민 변호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시절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다가 최근 민주당에 인재영입됐다.  

김용민 변호사는 시대정신이라고 볼 수 있는 검찰개혁 등 권력기관 개혁 완수를 위해서 필요한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는 인물이다. 

영입인재는 아니지만 총선을 위해 입당식을 치른 '조국 백서' 필자 김남국 변호사가 금태섭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출마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서울 강서갑은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5일 추가공모 대상지역으로 정한 곳이다. 

불출마를 선언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병 후보가 된 홍정민 변호사 역시 민주당에 인재영입된 인물이다. 그는 경제학 박사 출신 40대 여성 변호사로, 법률서비스 관련 스타트업인 '로스토리'를 이끌고 있다. 

홍 변호사는 30대 초반에 경제학 박사학위와 사법시험 합격을 동시에 이룬 경제전문가로 고양시 지역의 경제를 업그레이드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앞서 민주당은 현역 국회의원이 불출마한 지역구를 비롯해 15곳을 1차로 전략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 가운데 4곳의 후보가 이날 확정되면서 19곳이 전략지역으로 남게 됐다.

이 밖에 민주당은 이날 52곳의 경선 후보자에 대해서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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