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제발 청년 세대에게도 도전할 기회를 주십시오"

"금태섭 의원은 골리앗, 나는 다윗이다. 무엇을 두려워하나" 출사표

정현숙 | 입력 : 2020/02/18 [17:05]

"허구적 조국 수호 프레임으로 돌리지 말고 선의의 경쟁하자"

 

김남국 변호사. 사진/뉴스1


18일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해 출마 포기 관측을 낳았던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변호사가 금태섭 의원(서울 강서구갑)을 향해 “무엇 때문에 청년으로부터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기회조차 빼앗으려고 하시는가”라며 물었다.

 

김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금태섭 의원을 향해 "왜 허구적인 '조국 수호' 프레임을 선거에 이용하려고 하느냐"라며 "선의의 경쟁을 하고 싶다"라고 자신의 심경을 밝히면서 서울 강서갑 출마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제발 청년 세대에게도 도전할 기회를 주십시오’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 변호사는 “금 의원님께서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앞두고 기자들을 만나서 ‘우리 당을 위해서 제가 막아내야 한다. 조국수호로 총선을 치를 순 없다’고 말씀하신 것으로 보도가 됐다”라며 “의원님께서 ‘막겠다’고 하신 것이 설마 저의 출마 자체를 막겠다는 말씀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저에게 출마를 포기하라는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라며 “기자들을 만나서 앞에서는 공정 경선을 이야기 하면서 ‘제2의 김용민 사태다, 이번 선거가 조국수호가 되면 망한다는 뉘앙스로 공포심을 불러일으켜 저의 출마 포기를 종용시키려고 하는 것’이 의원님의 경선 전략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 “이번 선거에서 조국 수호를 외치는 사람은 없다. 왜 일부 언론의 허구적인 ‘조국 수호’ 프레임을 선거에 이용하려고 하시냐”라고 반문했다.

김 변호사는 “지금 의원님은 ‘조국 수호’ 프레임으로 선거를 치르면 안 된다고 주장을 하시면서 거꾸로 ‘조국 수호’의 위기감과 논란을 키우는 모순된 행동을 하고 계신다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원님은 골리앗이고, 저는 다윗에 불과하다. 그런데 무엇을 두려워하시냐? 왜 도전하는 혈혈단신의 청년을 두려워하시냐?”라고 물었다.

더불어 “제발 ‘청년’들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공정한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2030세대 청년들에게 내 자리라도 내어주고 싶다고 말씀하신 금태섭 의원님과 선의의 경쟁을 하고 싶다”라고 출마 의사를 거듭 강조했다.

또 "허구적인 잘못된 프레임이라고 한다면 회피할 것이 아니라 당당히 진실로 맞서서 깨부수고 나가야한다"라며 "비록 당장은 손해보더라더 그것이 우리 '민주당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그렇게 우리는 어려움을 극복하며 이겨왔다. 검찰개혁이 좌초될 때 민주당원들이, 민주진보진영의 지지자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와 위기를 극복했다"라며 "그게 바로 더불어민주당이고, 우리 당의 저력이다"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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