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의사협회 전화진료 반대 대안을 서울의소리가 제시한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20/02/25 [15:23]

일베출신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코로나 19 전화진료를 반대하면서 "보건복지부장관을 물러나라"는 등 정치공세를 펼치고 있는데 대해 서울의소리 전략팀이 전화진료 대안을 제시합니다.

 

현재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지역거점 종합병원들이 환자와 의료진의 집단감염으로 인해, 코호트 격리 조치가 내려지는 긴급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한의사협회가 정부당국의 전화 진료 자체를 거부하고 있어, 전국의 입원환자들은 물론 의료진까지 감염위험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의협의 전화진료 반대주장에 다음과 같이 대안을 제시합니다.

 

첫째, 우선 고혈압, 당뇨 등 일반 만성질환자만이라도 전화진료를 시행해 주십시오. 심각해지고 있는 병원 내 대규모 감염을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원 환자수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성질환자가 내원환자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만성질환자는 매달 동종의 약을 처방받기 때문에 특이사항이 없는 한 전화진료엔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또한 진료비와 약값은 의료보험공단에서 일괄지급 한 후에 환자들의 개인의료보험료에 청구하면 될 것입니다.

 

둘째, 의사협회는 감기환자가 전화진료를 받는다 해도 약을 수령하기 위해 약국을 방문해야하기 때문에 감염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지역복지공무원이 일괄적으로 약을 수령해 감기환자들에게 배달한다면 감염을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의사협회는 감기 등 호흡기 질환자의 전화진료가 정확한 진단을 보장할 수 없어 수용이 불가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일반호흡기환자가 감염을 무릅쓰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 것 또한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호흡기환자가 일반병원을 방문하면, 의료진과 환자들을 감염시킬 위험성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부와 의협이 상의해서 호흡기질환 전담병원을 신속히 지정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일 수밖에 없습니다.

 

대한민국 의사들께 호소합니다. 지금은 무엇보다도 먼저 의료진과 국민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우선입니다. 의료진과 국민들을 지켜낼 방법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의견차이로 말미암아 시기를 놓친다면, 많은 의료진과 국민들이 희생될 수밖에 없습니다. 전국가적 위기상황인 만큼, 의사 개인이 아니라, 그동안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을 지켜온 의사로서 현명한 판단을 하시길 고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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