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시민당, 공관위·최고위 구성 완료…21일 첫 회의

공관위에 김제선·조민행·김호범·정재원 등 10명 최고위 구성…호사카 유지 교수 등 8명 참여

서울의소리 | 입력 : 2020/03/21 [00:08]

민주당 후보는 비례 11번부터 배치할 듯
기본소득당, 용혜인·김준호 후보 신청키로
옛 민주연구원 있던 여의도 건물에 입주

 

'더불어시민당'은 20일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당사를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총선 비례대표 후보 공천 작업에 들어갔다.

 


더불어시민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헌·당규에 따라 설치된 비례대표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오늘 구성하고 공정하고 민주적인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및 관리를 위해 공천관리위원(공관위원)들을 임명했다"며 1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더불어시민당의 공관위원은 ▲강영화 변호사 ▲권보람 크리에이터 ▲김솔하 변호사 등 여성 3명과 ▲김제선 희망제작소장 ▲김준혁 교수 ▲김호범 교수 ▲이경섭 엑스텍 대표 ▲정도상 소설가 ▲정재원 교수 ▲조민행 변호사 등 남성 7명으로 구성됐다.

공관위원장은 오는 21일 오후 4시 열릴 공관위 첫 회의에서 공관위원들 간 호선으로 선출한다는 방침이다. 우희종 공동대표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공관위는 우리 사회 각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했다"며 "정치가는 다 배제했다"고 전했다.

더불어시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 구성도 완료하고 오는 21일 오후 3시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기로 했다.

우희종·최배근 공동대표가 당연직으로 참여하며 공관위원이기도 한 조민행 변호사와 정도상 소설가가 최고위원을 겸직한다. 여기에 2003년 귀화한 한일관계 전문가인 호사카 유지 교수와 구본기 연구원장, 서대원 전임강사, 당 사무총장까지 총 8명으로 구성됐다.

비례연합정당의 비례대표 당선권이 17명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자당 후보들을 후순위에 배치하고 1~10번까지는 소수정당과 시민사회에게 양보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비례대표 후보를 독자적으로 냈을 경우 당선 가능권이 7명이라고 예측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도 국회에서 비례대표 후보들을 소집해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 순번 11번부터 민주당 후보를 배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민주당은 비례대표 후보 20명에게 이날까지 탈당서와 입당서를 제출해달라고 통보한 상태다. 오는 26~27일 총선 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더불어시민당이 22일까지 후보자 공모를 진행하는 일정에 맞춰 20명의 탈당서와 입당서를 일괄적으로 취합해 처리하기 위해서다.

더불어시민당은 비례연합정당 참여 소수정당이 먼저 후보를 내고 나머지는 시민사회가 추천한 후보로 비례 1~10번을 채운다는 구상이다. 다만 소수정당과 시민사회가 각각 몇명씩을 자기 몫의 후보로 낼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우 공동대표는 "우리는 16~17명을 당선권으로 보고 있다"며 "후순위에 민주당 후보를 7명 배치하게 되고 앞쪽(순번)에는 각 당에서 추천한 후보들을 확인해서 논의하는 검증 과정을 거쳐 맨 앞쪽 순위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민 몫, 소수당 몫이 (숫자가) 정해져있지는 않다"며 "일단 소수당이 우선이기에 (소수당 후보) 검증이 된 다음 채워진 숫자에 따라서 뒤쪽에 시민 추천 몫이 들어가게 된다"고 했다.

참여한 군소 정당 후보는 각 당 추천인을 2~3배수로 뽑아서 검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키로 한 기본소득당은 이날 용혜인 대표와 김준호 대변인을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키로 했다.

자체 후보 공천을 위한 '국민 공모'는 오는 22일까지 ▲공공보건의료 ▲소상공인 ▲검찰개혁 ▲중소기업 정책 전문 ▲종교개혁 등 5개 제한경쟁 분야와 이외 일반경쟁 분야로 나뉘어 추천을 받고 있다.

 

더불어시민당은 옛 민주연구원 사무실이 있던 여의도의 한 빌딩 7층에 당사를 마련했다. 현재 '시민을위하여'로 등록된 당명을 더불어시민당으로 변경하기 위한 절차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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