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오차범위 밖 ‘긍정>부정’…코로나19 대응 ‘뒤늦게 호평 시작’

갤럽 55% vs 39%, 리얼미터 53% vs 44%…구미 ‘선진국’ 확진자 폭증에 우리 대응 진가 드러나

편집부 | 입력 : 2020/03/27 [12:55]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높아져, 긍정층이 부정층을 유의미하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와 한국갤럽이 26일과 27일 각각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55%(갤럽), 53%(리얼미터)에 달한다. 반면 부정 평가는 39%(갤럽), 44%(리얼미터)에 불과하여 양쪽 모두에서 긍정 평가와의 차이가 오차 범위 바깥으로 벌어졌다.

 

▲ 리얼미터 2020년 3월 4주차 주중집계     ©리얼미터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율이 부정 평가율을 압도한 것은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최근 미국과 유럽의 확진자 폭증 국면에서 국민들이 우리 정부의 대응에 높은 평가를 보냄에 따른 것이다.

전화면접조사로 모두 이뤄지기 때문에 개별 응답자의 평가 이유를 집계할 수 있는 한국갤럽 조사에서 긍정 평가 이유의 56%가 ‘코로나19 대처’로 나타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 한국갤럽 2020년 3월 4주 데일리 오피니언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후부터 두 기관의 조사에서 긍정률과 부정률이 오차 범위 이내에서 팽팽한 가운데 부정률이 긍정률을 약간 앞서는 흐름이 지속되어 왔다.

그러나 ‘선진국’으로 평가되는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짐에 따라 문 대통령이 이끄는 우리 정부 대응의 진가가 드러나며 ‘뒤늦게’ 좋은 평가를 받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사태 초기 미래통합당을 중심으로 한 극우·수구 정치집단의 ‘중국인 입국 금지’ 선동과, 이어진 언론들의 비방에 가까운 정부 깎아내리기 보도들과 달리, 우리 정부에 대한 외신들의 찬사가 이어지면서 사태의 실체를 깨닫는 국민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방역 물자 지원을 요청한 것은 사상 초유의 ‘대미 원조’가 이뤄지는 사례로, 우리 나라가 코로나19에 맞서는 전선에서 기존 ‘선진국’들을 제치고 인류의 최선봉에 서 있다는 자부심을 주기 충분한 사건이라 평가할 만하다.

‘중국인 입국 금지’ 문제도 마찬가지로, 극우·수구 정치집단의 정략적 주장과 달리 무분별한 봉쇄 조치로는 전염병 확산을 막을 수 없다는 진실이 갈수록 명확해지고 있으며, 외신 또한 전면적 입국 금지나 지역 폐쇄 없이 코로나19를 관리하고 있는 우리 정부를 ‘민주주의 국가의 방역에 관한 세계적 모델’로서 극찬하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

리얼미터 조사는 TBS 의뢰로 23일부터 25일까지 전화면접과 자동응답을 섞어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이다. 한국갤럽 조사는 기관 자체 조사로 24일에서 26일까지 전화면접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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