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의 '조롱' “김종인 맛 갔다… 황교안 총알받이일 뿐”

"찻잔 속의 태풍일 뿐, 미통당 영입 효과 없을 것"

서울의소리 | 입력 : 2020/03/30 [22:22]

민생당 박지원 의원이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에 의해 영입된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맛이 간 분’이라 지칭하며 조롱했다.

 


박 의원은 30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을 향해 “호형호제하고 존경했는데 지금 하는 것을 보니 맛이 간 분 같다”고 말했다.

 

그는 “(김종인이) 경제민주화와 관련된 것은 모든 걸 자기가 했다고 한다. 박근혜 당선시켰다, 문재인 당선시켰다 하는 것도 틀렸다”라며 “왜 그런 언행을 쓰시는지 참 아쉽다”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은 김 위원장 영입은 ‘찻잔 속의 태풍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종인 카드를) 놓지 않는 이유는 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황비어천가’를 부른 사람들을 전면에 배치하고 미래한국당을 창당해 지탄을 받는데, 그 화살을 피해 중도적 경제전문가인 김 위원장을 방탄용으로 쓰는 것”이라면서 “여기에 올라탄 사람도 이상하다”고 거듭 지적했다.

김 위원장이 향후 대선에서 황 대표 측에서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을 다 만들었다’는 소리를 듣기 위해 그쪽도 덜컥 맡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박 의원은 황 대표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황 대표가 “현 의료 체계는 박정희때 시작된 것”이라고 한 주장에 대해 “그렇게 따진다고 하면 단군 할아버지 때부터 이어져 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모든 게 발전되어왔는데 오직 퇴보하는 사람은 황교안 한 사람 같다”며 “이런 면에서는 오히려 김종인 위원장이 훨씬 훌륭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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