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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저가 있는 곳 '양산을' 김두관 후보의 공약은?

양산에 세계방역포럼 생각한 김두관 후보

은태라 | 기사입력 2020/04/06 [17:35]

문재인 대통령 사저가 있는 곳 '양산을' 김두관 후보의 공약은?

양산에 세계방역포럼 생각한 김두관 후보

은태라 | 입력 : 2020/04/06 [17:35]

4일 서울의소리 취재팀은  대전에서 양산시을 김두관 후보를 만나는 일정을 잡았다. 미리 계획한것이 아니었다. 장거리라서 부담은 됐으나 문재인 대통령 사저가 있는 '양산'이라는 점에서 이 때 가보자는  생각 이었다.

 

달리고 달려 양산시을 김두관 후보의 선거유세 현장에 도착했다.

양산점 이마트 앞 넓직한 네거리에 자리 잡은 유세 차량과 야구복 스타일의 파란 잠바와 모자를 쓴 선거원들이 보였다.

 

지나가던 시민이 백은종 대표를 발견하고 반가움의 인사를 건넨다.

제주도에서 시민 몇명이 김두관 후보를 응원하러 일부러 양산에 왔다고 하면서  이번에도 서울의소리 구독자라고 자랑한다.

 

선거 운동원들과도 인사하고 인터뷰도 하면서 현장 분위기를 보고 있는 중에 김두관 후보가 유세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 양산점 이마트 사거리 김두관 후보 선거 유세차량이 보인다. 조용한 유세를 하느냐고 흥겨운 음악은 자제 한다고     ⓒ 은태라

 

김 후보는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유세차량으로 올라가서 마이크를 잡고 차분한 어조로 유세 연설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유세차량으로 올라가서 마이크를 잡고 차분한 어조로 유세 연설을 시작했다.

 

사랑하는 양산 시민 여러분,

저는 우리 양산시를 부을경의 메가시티로 만들겠습니다.

 

이번 21대 총선은 양산을 부을경의 중심으로 만드느냐,

아니면 여전히 부을경의 변방으로 남기느냐를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 대한민국 미래를 전광훈 목사같은 태극기 부대에 맡길 것인가 아니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민주개혁 진보세력에 미래를 맡길 것인가 선택하는 선거라고 생각 합니다.

 

특히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는 역시 PK 부을경입니다. 

 기존에는 40석 중 10석을 더불어민주당이 갖고 있는데요. 이번 총선에서는 과반의석 이상 확보해야 하기에 (부을경에서) 최소한 15석을 확보해야 만이 절대 국회에서 1당이 되고 시대적 과제, 과업들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21대 총선은 매우 중요하기에 우리  유권자들께서 판단을 잘 해 주시길 바라고 잘 판단 하시리라 믿습니다.

대한민국과 부을경을 위해서 입니다.

우리 양산 하나만 놓고보면 우리 시민들의 숙원이었던 KTX 역사 신설, 부산~웅산~울산 광역 전철, 도시철도 조기 완공 부지 4만평...등 일자리 미래기업 유치하느냐에 따라 양산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김 후보의 연설을 듣는 시민들의 호응과 박수 소리도 들려왔다. 어둑해지면서 꽃샘추위가 살짝 기승을 부려 추웠다. 김 후보와 취재진은 함께 차에 올라 이동중에 차안에서 '카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후보는 코로나19 방역이 세계 1위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위상이 올라가서 자랑스럽다는 요지의 이야기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 사저가 있는 양산에 '세계방역포럼'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G20 세계 정상들을 소집하여 우리나라 방역 노하우를 전수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양산에 세계방역포럼을 만들겠다는 생각은 기발하다는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선거 사무실에 와 있었다.

 

▲ 유세현장에서 유세를 마친 후 선거 사무실에서 간단한 인터뷰에 응하는 김 후보     ⓒ 은태라

 

김두관 후보의 공약들

 

양산을 부울경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 양산은 경남 창원의 기계, 조선, 울산의 자동차, 수소, 부산의 금융과 물류, IT 등의 산업과 연계해 4차산업혁명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정부 소재·부품·장비 산업 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관련 좋은 기업들을 유치하겠다. 경남테크노파크 양산 스마트센터 유치를 통해 기업들을 지원하겠다. 가산산업단지는 스마트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

 

특히 양산 발전에 있어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곳이 양산 부산대병원 유휴부지이다. 이곳을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로 조성하고 연구기관 및 기업을 유치하겠다.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스타트업 허브로 만들겠다. 양산 ICD 리모델링 및 사업재구조화도 추진해 양산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양산에는 통도사, 천성산, 법기 수원지, 우불산성 등 깊은 역사와 스토리를 가진 문화관광 자원들이 많다. 이런 자원들이 시너지 효과를 이룰 수 있도록 둘레길 문화관광지로 조성하겠다.

 

양산을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지로 만들고 양산발전의 동력을 갖추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광역교통망이다.

 

양산을 부울경 광역전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 ▲부산~웅상~울산 광역철도 건설, ▲노포~북정 도시철도 조기 개통, ▲부산~울산 구간 KTX역 신설, ▲창원~김해~양산~울산 동남권 순환철도 추진, ▲경남~부산~울산 광역환승할인체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는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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