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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63.7%, PK·TK·60대 이상↑.. 민주당 52.6%

민주당, 2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 기록.. 미통당 3주 연속 20%대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20/04/27 [10:57]

문 대통령 지지율 63.7%, PK·TK·60대 이상↑.. 민주당 52.6%

민주당, 2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 기록.. 미통당 3주 연속 20%대

서울의소리 | 입력 : 2020/04/27 [10:57]

부정 평가와 30%P 차이.. 보수 성향 계층에서 상승세 이끌어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영남 보수 성향 계층에서도 상승세를 타면서 6주 연속 상승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아울러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동반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도 30%포인트를 넘어섰다.

 

27일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실시한 4월 4주차 주간집계(20~24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3.7%(매우 잘함 40.7%, 잘하는 편 23.0%)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전주 대비 5.4%포인트 오른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부정평가는 5.2%포인트 내린 32.4%(매우 잘못함 18.4%, 잘못하는 편 13.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2%포인트 감소한 3.9%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무려 31.3%포인트에 달했다. 5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2018년 10월 2주(긍정 61.9%, 부정 31.4%) 조사 이후 처음으로 30%포인트 간격으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60%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2018년 10월3주차(60.4%) 이후 1년 6개월 여만이다. 2018년 평양 남북정상회담 직후 최고치였던 9월4주차(65.3%) 이후 최고치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코로나 19 대응을 잘했다고 보는 점과 '코로나 이후' 수습을 잘해주길 바라는 주문과 기대가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주요인이라고 보여진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거의 전시상태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일사불란하게 정상화해주길 바라는 기대감과 같은 요인이 다분히 포함되어 있다고 본다"며 "집권 초기 높은 대통령 지지율의 경우라고 볼 수 있다"고 풀이했다.

 

특히 이번 상승세에는 보수 성향이 있는 계층에서 주로 올라 눈에 띄었다.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9.1%p↑, 51.8%→60.9%, 부정평가 36.5%)과 대구·경북(4.3%p↑, 43.4%→47.7%, 부정평가 43.9%)에서 상승했다.

 

이외에도 대전·세종·충청(12.8%p↑, 52.2%→65.0%, 부정평가 32.4%), 제주(11%p↑, 52.9%→63.9%, 부정평가 23.3%), 경기·인천(5.0%p↑, 59.9%→64.9%, 부정평가 31.5%)에서 상승했다.

 

또 연령대별로 60대 이상(9.8%p↑, 49.4%→59.2%, 부정평가 35.4%), 50대(7.8%p↑, 59.3%→67.1%, 부정평가 30.9%), 40대(3.8%p↑, 69.7%→73.5%, 부정평가 24.4%)에서 올랐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6.5%p↑, 22.9%→29.4%, 부정평가 66.4%)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중도층(5.6%p↑, 55.5%→61.1%, 부정평가 35.0%)과 진보층(3.1%p↑, 87.1%→90.2%, 부정평가 8.3%)에서 모두 올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3주 연속 상승세로 5.8%포인트 오른 52.6%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50%대에 오른 것은 2018년 6월 셋째주 이후 처음이다.

 

상승폭은 대전·세종·충청(9.8%포인트↑, 43.5%→53.3%), 50대(7.7%포인트↑, 46.2%→53.9%), 이념성향 '잘모름'(17.8%포인트↑, 33.6%→51.4%), 농림어업(21.6%포인트↑, 29.8%→51.4%) 등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미래통합당은 0.2%포인트 내린 28.2%로 4주 연속 30%를 넘지 못했다. 보수층(4.6%포인트↑, 62.0%→66.6%)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중도층(3.6%포인트↓, 31.0%→27.4%)에서는 하락했다.

 

정의당은 0.8%포인트 내린 5.2%, 국민의당은 1.3%포인트 내린 3.1%, 민생당은 1.3%포인트 내린 1.2%였다. 조사에 새로 포함된 열린민주당은 3.3%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1.1%포인트 내린 4.5%였다. 무당층은 20대(3.3%포인트↓, 9.8%→6.5%)와 무직(6.2%포인트↓, 13.2%→7.0%)에서 줄어들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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