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의 끝없는 뻘짓, 또 청와대 공격!

유영안 논설위원 | 입력 : 2020/05/08 [21:21]

 

 

곽상도가 또 도발을 시작했다.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 가족을 끝없이 괴롭혀온 곽상도가 이번에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에 문재인 대통령 측근이 관련이 있는 것처럼 왜곡했다.

 

곽상도는 오래 전 문재인 변호사와 부산에서 같이 활동을 했던 김외숙(현 청와대 인사수석)이 마치 부산 성폭력 상담소에 압력을 넣은 것처럼 김외숙 수석에게 서면 질의서를 보냈다.

 

곽상도가 김외숙 수석에게 보낸 서면 질의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부산성폭력상담소 자문위원으로 근무한 적이 있는가?

(2) 근무 기간과 담당한 업무는 무엇인가?

(3) 어떤 계기로 자문위원이 됐나?

 

이에 대해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은 자문위원 위촉 여부에 대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히고, "부산에서 여성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여러 여성단체에서 자문이나 지원을 요청해 활동한 적은 있으나, 2017년 법제처장으로 임명된 후에는 이런 여성단체 지원 활동이나 교류가 없었다"고 밝혔다

 

주지하다시피 시민단체 자문위원이란 명예직으로 그 시민단체의 활동에 공감하고 이름 정도 올려놓은 것이 대부분이다. 곽상도 역시 대구의 보수 단체에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시민단체에 무슨 문제가 생기면 자문위원에게 책임이 있는가? 김외숙 수석이 2017년 이후 어떤 시민단체의 자문위원 활동을 한 적이 없다고 한 것은 사실로 보인다. 청와대에 들어간 이상 특정 단체의 자문위원을 할 수 없다.

 

다만 비영리기관인 부산 성폭력 상담소가 오래 전에 자문을 해주었던 김외숙 현 수석의 이름을 지우지 않고 그대로 두었을 것이란 추측이 가능하다.

 

의혹을 제기하려면 김외숙 수석과 부산 성폭력 상담소가 어떤 만남이나 전화를 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혀야 하는데, 곽상도는 이번에도 구체적인 증거는 하나도 내놓지 않고 의혹만 제기했다.

 

곽상도의 이러한 행위는 사실상 검찰의 수사를 촉구한 것으로 아니면 말고식 망신주기에 해당한다. 그동안 곽상도가 제기한 여러 의혹 중 뭐 하나 밝혀진 것이 있는가?

 

면책특권 뒤에 숨어 의혹만 제기하고 빠져 나가는 곽상도의 수법은 하루아침의 일이 아니다. 그가 문재인 대통령 자녀들에게 했던 악행은 일일이 열거가 곤란할 정도로 많다.

 

곽상도는 주광덕과 함께 대표적인 검사 출신으로, 주광덕은 이번에 심판을 받았으나, 곽상도는 대구에서 출마해 당선됐다. 만약 그가 수도권에서 출마했다면 반드시 응징받았을 것이다.

 

비록 국회 내 발언이라도 그것이 상식을 넘을 경우이거나 허위 사실일 때는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게 헌법 학자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총선 전에 곽상도는 "김정숙 여사의 지인이 청주 복합 터미널 부지 구입으로 5000억의 시세 차익을 얻어 특혜가 의심된다"고 했지만 그후 아무런 보도도 없었다. 그것과 김정숙 여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기 때문이다. 만약 관계가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윤석열이 가만히 있었겠는가?

 

곽상도의 논리대로 하면 곽상도가 알고 있는 사람들의 비리는 전부 곽상도와 관련이 있어야 한다. 곽상도의 폭로 아닌 폭로가 파장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김정숙 여사가 그 사건에 직접 개입했다는 증거와 이후 무슨 이익을 봤는가를 명시해야 한다.

 

하지만 곽상도는 김정숙 여사가 그 지인에게 어떤 영향을 어떻게 미쳤는지 명시하지 않고 그저 한 번 만났다 식으로 말하고 있어 그 의도가 불손하다는 의심을 지을 수 없게 했다.

 

최순실 사태로 정권이 넘어간 상황에서 김정숙 여사가 지인의 사업에 관여해 어떤 이익을 얻으려 했다는 것은 상식에도 맞지 않고 사실도 아니다.

 

곽상도의 허위 사실 유포는 이번 뿐만이 아니다. 곽상도는 또 "문재인 대통령 장녀 문다혜 씨의 아들이 태국에 있는 국제 학교에 들어가 1년에 4000만원의 돈을 쓴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

 

이에 문다혜 씨는 "아들까지 건드리니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웃기는 것은 곽상도가 한 극우 유투버가 한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 폭로 아닌 폭로를 했다는 점이다. 극우 유투버들은 날마다 그런 식의 가짜뉴스를 만들어 도배하고 있다.

 

조국 전 전 장관 청문회 과정에서 조국 딸의 생기부를 불법적으로 유출한 바 있는 주광덕은 허위 문자 논란까지 일으켜 망신을 당했다. 문제가 되자 문자를 직접 보지 않고 말만 들었다, 고 둘러대는 꼴이 정말 가관이었다.

 

공수처가 설치되면 아마 감옥이 부족하게 될 것이다. 그동안 검찰이 묻어둔 국회의원들의 비리가 봇물처럼 쏟아질 것이다. 지금 검찰이 쿠데타 수준의 저항을 하는 것도 자신들의 치부가 드러날까 두려워서다.

 

곽상도는 바로 자신과 같은 극우적 행태에 국민들이 분노해 총선에서 미통당이 참패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기억하기도 싫은 유서조작 사건의 당사자가 어디서 공정 운운하는지 정말 분노가 치솟아 오른다. 공수처가 설치되면 수구들의 악행이 만천하에 드러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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