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추미애 장관의 최후통첩에 진퇴양난에 빠진 윤석열.

서울의소리 | 입력 : 2020/06/20 [15:59]

지난 1,2월에 검찰 고위 간부 인사와 중간간부 인사를 두고 강 대 강으로 충돌했던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작금 한명숙 전 국무총리 진정사건 배당을 두고 또 다시 충돌해, 과연 이번에도 윤석열이 사퇴를 안 하고 버틸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난겨울, 추미애 장관의 검찰인사에서는 수구언론들에서 학살이라는 평가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올 정도로, 윤총장의 참모인 대검 간부들이 전원 교체되는 악화일로의 상황 속에서도 요지부동으로 버틴 윤석열이었지만, 이번만큼은 초유의 사본배당이라는 악수가 자승자박이 되어, 결국 윤석열이 진퇴양난에 빠지고 말았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1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국회 법사위에서 대검이 감찰을 중단하고, 인권감독관실에 진상 확인을 지시한 조치는 옳지 않았으며, 사건배당 과정에서조차 상당한 편법과 무리가 있었다고 윤총장을 강하게 질타한 후, 대검 감찰본부가 중요 참고인을 직접 조사할 것을 검찰에 지시했습니다.

 

이에 법무부 관계자는 조사 방식에 이견이 드러난 것일 뿐, 장관의 지휘권발동이 아니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지만, 추미애 장관이 검찰의 수장인 윤총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일선부서에 장관의 명령을 하달한 것이었기에, 법무부장관의 지휘권 발동으로까지 확대해석할 수 있을 정도의 초강수였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윤총장에 대한 사실상의 사퇴압박이라는 분석이 나올 수밖에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처가의 사기사건 은닉 의혹과 최측근 검사장의 검언유착 의혹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버텨온 윤석열이 비록 이번 사본배당사건에서조차 요행으로 빠져 나간다 해도, 추미애 장관이 다가오는 7월 검찰 정기인사에서 형사·공판부에서 묵묵히 일해 온 인재들을 발탁함과 동시에 전문검사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검찰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뜻을 예고했기에, 늦어도 7월 안에는 결국,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과의 기나긴 대립에 종지부를 찍게 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더욱이 작금, 윤석열이 은닉을 시도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 진정사건의 진상이 명명백백히 밝혀질 경우, 정치검찰의 추잡한 실체가 만천하에 낱낱이 드러날 수밖에 없기에, 윤석열과 같은 정치검찰들이 더는 대한민국의 검찰에서 버틸 수는 없게 될 것입니다.

 

이에 온갖 의혹에 대한 사퇴압박에도 불구하고 뻔뻔스럽게도 여전히 철면피로 일관하고 있는 윤석열에게 경고합니다. 자고로 사람이 죄를 짓고서는 잘 살 수 없는 법이라고 했습니다. 당신이 어떻게 빠져나가든 결국 인과응보라는 틀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더 이상 죄를 짓지 않는 최선의 방법임을 깨닫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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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말꾼 20/06/20 [20:48]
총장 자리야 임기돼 나오던 중간에 나오든 별로 문제가 안된다. 그러나 사기단 모녀의 아방궁에서 살고있어도 결코 신간이 편치않을것이다. 차라리박근해때 코너에 몰릴때가 전성기였는지 모른다. 달나라 가는 세상에 가해자 사기단이 52억을 독식하며 죄를 받지 않고 지내온것이 기적이다. 이제 인과응보의 법칙으로 아방궁은 서서히 균열이 생길것이다. 양심과 신간이 편해야 향복한벱이여!암만!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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