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과 진중권 말에 놀아나는 한국 수구들!

유영안 논설위원 | 입력 : 2020/06/24 [06:07]

 

볼턴이 회고록을 출간하자 가장 먼저 반긴 곳이 다름 아닌 한국 수구들이다. 미국 내에서는 비판일색인데 유일하게 한국 수구들만 볼턴 말을 인용해 문재인 대통령 공격과 남북 이간질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트럼프의 언행이 모두 옳다고 볼 수 없지만 그렇다고 미국의 국가안보보좌관이 외교 기밀 사항을 모두 까발리는 이런 행태는 정말 역겹다. 마치 전에 미통당 최효상 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 오간 통화 내용을 공개한 것과 같다.

 

트럼프가 보수 강경론자인 볼턴을 기용한 것 자체가 잘못이다. 하노이 회담 결렬도 볼턴이 깊숙이 개입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하노이 회담 결렬도 볼턴이 깊숙이 개입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볼턴은 2002년 10월 북미 제네바 합의를 파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또한 볼턴은  9·11 사태를 악용해 대량살상무기의 존재도 확인하지 않은 채 부시 대통령으로 하여금 이라크를 침범토록 했던 네오콘(신보수주의)의 핵심이다.

 

볼턴은 2019년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때 '북한의 항복'을 요구하는 리비아식 모델을 다시 꺼냄으로써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사이에 합의 도출을 방해하기도 했다. 

 

리비아식 모델은 '선(先) 비핵화, 후(後) 보상'을 골자로 한 것으로 미국은 2003년 리비아와의 양자 협상에서 이 방식으로 핵무기 포기를 이끌어냈으나 결국 리비아 독재 정권이 무너지는 계기가 됐다. 

 

볼턴은 문재인 대통령을 ‘조현병 환자’라 비하하고 각종 외교 사실을 왜곡해 회고록에 썼다. 선인세로 23억을 받았다니 결국 돈벌이를 한 셈이다. 마치 한국의 극우 유튜버나 진중권을 보는 것 같다. 

 

회고록을 내 책팔이에 나선 볼턴이나 동양대를 나와 할 일이 없는 진중권이 연일 수구 언론들과 인터뷰 하며 헛소리나 하며 먹고 사는 것이나 오십보백보다. 

 

인간이 살면 얼마나 산다고 그런 파렴치한 짓을 하고 마치 자신이 무슨 영웅이라도 된 듯 호들갑을 떠는 볼턴과 진중권의 작태를 보면 곡학아세(曲學阿世)란 말이 떠오른다. 

 

초딩 안철수에게 교언영색(巧言令色) 하는 진중권의 꼴이라니! 이참에 진중권의 국민의 당 행사에 가서 발표하면 얼마를 받는지 밝혀주기 바란다. 

 

코로나로 국민들은 생사를 헤매고 서민들은 직장을 잃고 자영업자들은 손님이 없어 죽을 판인데 평소 안보, 경제를 강조하던 한국 수구들이 아직 국회 등원도 하지 않고 있으니 다음 대선, 지선도 완패해야 정신을 차릴까? 

 

어느 시대, 어느 정부나 배신자는 나오게 되어 있다. 김대중 대통령의 신복이었던 한화갑, 한광옥, 김경재도 배신하고 박근혜 밑으로 갔다. 하지만 그들은 지금 얼굴도 들지 못하고 있다. 

 

노무현 정부 때 정책실장을 했던 김병준도 지난 총선에서 떨어졌다. 조국을 비난하며 검찰을 비호했던 급태섭, 김해영도 낙선했다. 국민들이 바보 같아도 다 기억해 두었다가 결정적일 때 심판한다.  

 

볼턴은 실정법 위반으로 기소될 것이며 결국 형을 살게 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미국은 나라도 아니다.  진중권 역시 그렇게 해서 밥은 먹고 살지 모르지만 한 마디로 불쌍한 인생이다. 

 

회고록을 내 돈벌이 하려는 볼턴이나 거기에 부화뇌동하는 한국 수구들이나 조중동 먹잇감 노릇을 하면서 연일 헛소리나 해대는 진중권이나 모두 말로가 험할 것이다. 

 

입만 열면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던 안철수가 대북 특사로 보내주면 가겠다고 하자 우리집 개도 웃었다. 안철수가 김정은 앞에 서면 말이라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결국 “정말 너무 하십니다.”하고 올 것이다. 

 

볼턴이나 안철수는 포기하고 살면 되지만 자칭 진보라는 진중권의 망언들은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겉으론 공정을 외치면서 진중권은 한번도 나경원, 윤석열 장모, 한명숙 사건, 유시민 사건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 사실상 수구들과 궤를 같이 하고 있는 것이다. 왜일까, 거기에 더 먹을 게 많기 때문이다. 목구멍이 포도청이 아닌가. 참 불쌍한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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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준 20/06/25 [11:56]
좋은 글 격공하면서 읽었습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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