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 박상학, 주호영과 면담.."문 대통령은 헌법파괴자"

"UN에 문 대통령 고소할 것"

서울의소리 | 입력 : 2020/07/01 [17:50]

"김정은, 이미 유엔 국제형사재판소 고소된 상태"

"문 대통령에 대해서도 같은 형식으로 고소 진행할 것"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주호영 미래통합당 대표와 면담을 갖고 대북전단 관련 자료를 들어보이며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대북전단 살포를 주도해온 탈북자 출신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은 헌법파괴자"라며 "문 대통령을 유엔에 고소하겠다"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가 적용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데 이날 국회에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만나 "문재인 정권이 국민에게 재갈을 물려서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을 박탈하려고 한다"라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미국 시민단체 여러 곳과 우리가 합동해서 유엔 인권위에 고소하려고 한다"라면서 "사회적 약자인 탈북자를 탄압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박탈한 만큼 이미 고소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마찬가지로 유엔 인권위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여정이라는 노동당 2부부장인지 뭔지 하는 시건방진 여자가 공갈 협박을 하더니 대한민국 청와대나 통일부가 북한에 예속됐다"라면서, "대북전단을 쓰레기라고 하는 청와대와 통일부가 쓰레기에 맞아 쓰러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북전단을 보낼 때 음란물을 보내느니 터무니 없는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보내는 대북전단은 대한민국의 경제, 사회, 문화 발전의 역사를 간추려 육군 사관학교 교재로 쓰고 있는 것"이라며 "이걸 보고 청와대와 통일부는 쓰레기라고 한다. 육군 사관학교 교재를 쓰레기라고 하는 그 사람들의 조국은 바로 어딘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쓰레기에 맞아 쓰러질 놈들 아닌가. 대북 전단 내용에 이설주가 홀딱 벗었느니 입었느니 하는 건 전 본 적도 없다"라고 하기도 했다.

 

주 원내대표는 박 대표가 지나치게 흥분해 발언이 길어지자 자제하라는 의미로 웃으면서 팔을 제지하기도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대북전단 활동에 대한 애로를 듣는다며 박상학 대표 등을 먼저 불렀다. 주 원내대표는 "북한의 인권 실상을 알리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하는 대북 전단 살포가 최근 여러 위협을 받고 법에 의하지 않는 단속과 처벌을 받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불과 얼마 전까지 처벌 근거가 없다던 통일부가 갖가지 견강부회하는 법 해석으로 처벌하고 단체를 해산하려 한다"라며 "모든 국민은 보호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30일 박상학 대표는 동생인 큰샘 박정오 대표와 함께 서울지방경찰청 대북전단물자살포수사 TF에 소환돼 8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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