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홍 "미통당은 정강정책 발표에 앞서 반성과 사과를 먼저해라"

20일 미통당, "3.1운동과 대한민국 인시정부 정통성 인정, 5.18민주화운동 정신 담은 새 정강정책 발표'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0/07/21 [16:38]

[서울의 소리, 국회=윤재식 기자]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인정하고, 5.18 민주화 운동을 정신을 담은 미래통합당의 새 정강정책 발표에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국회의원은 정강정책 발표에 앞서 반성과 사과를 먼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 윤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의원은 2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통합당이 20일 발표한 새 정강정책에 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확실한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번 미래통합당의 새로운 정강정책에는 구체적으로 실행할 정책 및 입법 과제 등 후속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하면서 다섯 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첫째, 미래통합당은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 박정희 독재에 맞선 6.3 한일회담 반대 투쟁, 3선 개헌 반대 투쟁, 반유신 투쟁을 함께 포함시키거나, 제외한다면 그 이유를 밝혀야 한다.

 

둘째, 미래통합당 안에 있는 과거 민주화운동을 탄압하고 폄훼한 전현직 의원들과 핵심인사들의 자기 고백과 사과, 그리고 반성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

 

셋째, 5.18 민주화운동을 부정하고 막말을 일삼았던 전현직 의원과 관련자들의 반성과 5.18 왜곡 처벌과 진상규명법 등 더불어 민주당이 추진하는 각종 입법 과제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넷째, 박근혜 정부 시절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부인하고 건국절의 내용을 담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앞장섰던 전현직 의원들은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

 

다섯째, 현법에 명시된 일할 수 있는 권리를 존중하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을지 밝히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 유기홍 더불어민주당의원이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통합당은 정강정책 발표에 앞서 반성과 사과를 먼저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 윤재식 기자

 

마지막으로 유기홍 의원은 미래통합이 발표한 정강정책 초안이 앞선 여러 우려를 떨치고 국민들에게 인정받기 위해선 과거의 행적에 대한 반성과 사과, 그리고 앞으로의 구체적인 계획과 실현 의지가 드러나야 한다면서 이것이 선행되기 전까진 이번 정강정책 발표 역시 또 하나의 개혁 코스프레라는 의심을 떨쳐낼 수 없을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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