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단소리] 남북 하나 되는 그 날

“꿈은 이루어진다” 대한민국 만세!

서울의소리 | 입력 : 2011/08/13 [18:30]
 ▲ 지안 스님

“대한민국 만세!”

1945년 8월15일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주권을 회복해서 식민지에서 해방된 날이다. 올해는 광복 66주년이 되는 해다. 1910(경술)년 8월22일은 일본이 이완용·박제운·이지용·이근택·권중현 등 이른바 ‘을사5적’을 회유해 조선을 식민지로 만든 한일합방 또는 경술국치로 불린다.

이후 1만3134일, 무려 36년 동안 우리나라는 정치적 경제적으로 일본에 지배되어 국가로서의 주권을 빼앗겼다 다시 찾은 날이 1945년 8월15일 66년 전 오늘이다. 그러나 완전 독립은 지금도 아니다. 스스로의 자주독립을 이루지 못했으며 강대국 틈 사이에서 어부지리로 얻은 독립인 탓이다. 미국과 구소련 간 이권관계로 두 동강이 난 절름발이 독립에 불과하다.

일본식민지 상태에서는 오직 일본을 적으로 총칼을 들고 싸웠으나 지금은 어떠한가. 같은 민족 같은 부모형제 간에 총부리를 맞대고 있다. 이 얼마나 비극적이고 애통한 일인가. 우리를 이렇게 나누어 놓은 그들은 지금 티끌만큼이나마 책임감을 느끼고 우리를 통일시키려 진정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통일을 그들은 진정 원하는 가도 의심스럽다. 그들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한국쯤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적당한 거리를 두고 적당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자국의 이익을 저울질하고나 있지 않는지 의구심도 든다.

우리는 통일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강대국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 실정이고 어렵게 화해무드가 조성되면 강대국 지도자의 말 한마디에 다시 냉전 상태가 고착되는 식이다. 우리 민족은 하나같이 통일을 원하고 있으나 아마도 주변 국가들이나 강대국은 겉으로는 통일을 바라는 것 같으나 내심으로는 남북이 하나 되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우리 한국 국민은 세계에서도 으뜸이고 경제·기술력 모두가 이제는 일본을 앞질러간다. 그러나 우리의 정치는 60년 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이다. 오늘의 한국의 정치는 어린애들의 장난도 아니고 너무도 유치하며 정치인들의 도덕성에도 많은 문제가 있다.

요즘 한상대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지켜보자니 모 개그프로에서의 유행어처럼 참으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이 나라 검찰의 수장이 되어 엄정한 법 집행을 하겠다는 사람이 위장전입으로 엄연히 실정법을 어긴 사실을 당당하게 청문회의 자리에서 내뱉으며 면죄부를 청하고, 청문회 내내 온갖 부정에 대한 의혹들에 해명하느라고 구차한 변명들만 늘어놓고 앉아있다.

한상대 후보자가 뻔뻔하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 위장전입에 대한 견해를 묻는 모 의원의 질문에 당연히 처벌 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자신은 위장 전입한 사실이 걸리지 않았고 공소시효도 지났으며 사과를 했으니 괜찮다는 것인가.

검찰 조직을 이끌겠다는 사람이 실정법을 어기고도 참으로 뻔뻔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 정상적인 검사라고 한다면 자신의 부끄러운 병역면제 사실이나 자신이 저지른 위장전입의 불법 사실과 그 밖의 온갖 추잡한 의혹들에 대하여 구차하게 해명하려 하기보다는 국민 앞에 부끄러운 줄 알고 검찰 조직을 위해서라도 총장 지명에 대하여 재고했어야 했다.

우리가 우리 손으로 허접한 대통령을 뽑은 탓이다. 청문회에서 도덕성 문제를 제기한 현 정치권의 국회의원도 하나하나 청문회 하듯 따지고 본다면 과연 몇 명이나 그 자리에 남아있겠는가. 우리말에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흉본다’는 말이 있다. 한심한 노릇이다.

정치도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선에서 이루어 져야 된다. 정치권에서는 서로 꼬투리를 물고 늘어지는 유치한 행동을 일삼으니 주변 국가나 강대국에서 우리나라를 하찮게 보는 것이다.

일본 국토의 전체가 대재앙 속에서도 일본 정치하는 놈들 독도는 자기네 땅이라 우기고 있다.
일본 국회의원들 울릉도 가겠다고 생난리 법석이다. 청와대 큰 어른은 눈감고 귀 막고 입 꽉 다물고 있고 이재오는 자기가 독도를 지키겠다고 독도에 가서 ‘생 쇼’를 하고 있다.

2011년 8월15일 대통령은 독도로 가서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이며 우리의 영토를 직·간접적으로 침범하는 나라는 적국으로 간주한다”라 한다면 진정 당신은 우리의 대통령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반쪽 독립이다. 한 나라가 남북으로 갈려있고 주변국들은 북한을 압박하고 있고 그 여파로 우리도 사회 경제가 침체되고 있다. 북한은 핵문제에서 미국과 각을 세우고 있는 현실에서 8.15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아니 그 독립의 가치를 어디다 두어야 하는 것일까?

우리의 국민들이 외치는 “대한~민국” 함성은 지구인 모두는 듣고 보아 알고 있는 대한민국이다. 일본식민지 시대처럼 독립운동도 할 수 없고, 어찌하여야 남과 북이 하나 되어 완전한 독립을 이룰 수 있단 말인가.

6.25같은 전쟁 아니면 독일과 같은 평화협정 통일인데 우리는 누구하나 제2의 6.25는 원하지 않는다. 그럼 방법은 단 하나 동독과 서독같이 평화협정 통일뿐이다.

지금이라도 남과 북이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나온다면 과연 미국, 중국, 일본이 두 손 들고 환영할 것인가? 의문이 간다. 남북이 하나 되면 세계인들이 감히 넘보지 못하는 힘을 갖게 될 것이다.

천연자원을 이용한 경제적 성장, 단결되는 민족의 힘으로 우리는 우리 스스로 미국이나 중국이 좌지우지 못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그것이 통일로 가는 길이고 진정한 독립을 이루는 것이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구호를 외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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